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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인 매수에 코스피 2,200선 회복…코스닥도 3%대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4% 가까이 상승
-네이버 외국계 투자의견 하향에 8%대 급락

  • 등록 2022.10.04 17:09:00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반등해 2,20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7일(2,223.86)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4.02포인트(1.58%) 높은 2,189.51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2천1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58억원, 기관은 15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증시 반등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으로 급반등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6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2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성장률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결국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상했다.

 

또 영국이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감세안을 일부 철회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진정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과 영국 정부의 감세정책 일부 철회 영향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의 현물·선물 동시 순매수가 이뤄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에 전장보다 3.7원 내린 1,426.5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주 투자 심리 회복에 3.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76%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000660](3.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LG화학[051910](3.54%), 현대차[005380](1.70%), 삼성SDI(1.83%), 기아[000270](1.25%)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네이버(-8.79%)는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 주가를 내린 영향으로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네이버는 이날 포쉬마크의 주식 9천127만2천609주를 약 2조3천4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씨티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도'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8천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JP모건은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6%), 통신업(-0.07%), 서비스업(-0.9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5.72%), 전기·전자(3.80%), 철강·금속(3.76%), 화학(3.34%), 제조업(3.13%), 건설업(3.06%), 섬유·의복(3.02%) 등이 3%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마감해 7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에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326억원, 외국인이 59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8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10위권에서 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3%), 에코프로비엠[247540](4.88%), 엘앤에프(2.08%), HLB[028300](4.67%), 카카오게임즈[293490](2.81%), 펄어비스[263750](3.11%), 에코프로[086520](1.38%), 셀트리온제약[068760](1.25%), JYP엔터테인먼트(1.36%), 리노공업(7.87%) 등이 모두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4천262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5천493억원이었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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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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