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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초순 수출 무역적자 63억달러

  • 등록 2023.01.11 10:13:00

 

[TV서울=신예은 기자] 새해 첫 달 10일까지 수출도 1년 전보다 감소해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진 반면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이면서, 이달까지 무역적자가 10개월째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수출은 작년 10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이달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5% 줄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반도체 수출의 감소 폭은 작년 11월 28.6%, 12월 27.8%에 달했다.

 

정밀기기(-11.5%), 철강제품(-12.8%), 가전제품(-50.4%)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반면 석유제품(26.9%), 승용차(51.7%), 무선통신기기(43.5%)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3.7% 급감했다. 대중(對中) 수출의 감소세는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5.1%), 대만(-23.0%), 홍콩(-18.0%) 등도 줄었다.

 

 

미국(17.6%), 유럽연합(EU·21.8%)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1억3,400만달러로 6.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9.5%), 석탄(26.0%), 기계류(28.5%)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원유(-6.5%), 가스(-12.9%)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21억3,200만달러), 가스(20억7,800만달러), 석탄(8억4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50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3억500만달러)보다 5.5% 감소한 것이다.

 

1∼10일 통계상 3대 에너지원의 합계 수입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국별로는 중국(16.1%), 미국(2.8%), EU(17.3%) 등은 늘고 일본(-7.1%), 사우디아라비아(-16.1%), 말레이시아(-12.7%)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6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9억5,400만달러 적자)과 전월 같은 기간(49억8,4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컸다.

 

작년 4∼12월 9개월 연속 적자에 이어 이달 초순도 적자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0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간 없었다.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8억7천만달러 적자였다. 작년 10월부터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 적자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적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였다.

 


금천구, 상반기 신속집행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총 1,183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1분기 내 집중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노인,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전출금, 출연금, 민각위탁금은 1분기 내 전액 교부하고, 건설사업은 조기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공공부문 재정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용도가 지정된 국·시비 보조사업은 공모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상반기 중 교부를 마무리한다. 투자사업의 경우 선금 지급 기간을 단축하고, 계약 절차를 간소화해 집행 속도를 높인다. 또한, 민간위탁금과 보조금은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월별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추진단은 예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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