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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기아, 품질비용 악재에도 연간 최대실적 기록 쓴다

  • 등록 2023.01.23 10:06:19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1∼2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오는 26일과 27일 4분기를 포함한 작년 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이 지난해 3분기 세타2 GDi 엔진 리콜과 관련, 3조원에 가까운 품질 비용을 실적에 반영했지만, 우호적 환율과 반도체 수급난 완화,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23일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석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41조8천854억원, 9조4천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매출 117조6천106억원·영업이익 6조6천789억원)보다 각각 20.6%, 42.1% 증가한 수치다.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현대차는 처음으로 영업익 9조원을 넘으며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품질비용 1조3천600억원을 실적에 반영할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세타2 엔진 이슈가 터지기 전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익 10조원 돌파가 유력했었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86조8천939억원, 6조8천89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69조8천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보다 각각 24.4%, 36.1% 늘어난 것이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영업익 6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두 기업의 예상 영업익을 합치면 16조3천777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품질 이슈가 향후 재발하지 않을 경우 영업익 20조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최대 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 제네시스·RV(레저용 차량) 등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높은 환율 등이 지목된다.

증권가는 올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대기 물량, 신차 효과 등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매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타격을 받을 경우 실적에는 어느 정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지난해 도매 판매 대수는 기존 예상보다는 낮았지만, 긍정적인 환율효과와 원자재 투입원가의 하락, 낮은 인센티브가 (실적에) 기여했다"며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내년 산업수요 환경은 부정적이겠지만 대기수요, 신차 판매 증가, 비용절감으로 완만한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001500] 장문수 연구원은 "올해 경영환경은 경쟁이 심화하고, 공급 주도 시장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상반기 대기수요 소진 과정에서 판매는 전년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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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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