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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방 '탱크 지원' 엇갈리는 사이 우크라 남부서 러 공세

  • 등록 2023.01.24 17:48:40

 

[TV서울=김용숙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력전차 지원을 놓고 서방이 분열상을 보이는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전선에선 러시아군의 공세가 가열되는 모양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의 러시아측 행정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이날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수십㎞ 길이의 전선에서 최근까지 (양측간 대치 때문에) 무인지대로 남아 있던 구역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진격한 거리는 짧게는 수백m에서 길게는 8㎞에 이른다"고 말했다.

로고프는 이달 20일부터 자포리자 전선에서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1차 방어선을 포기하고 2, 3선으로 후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최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전선을 따라 20개 소도시와 마을을 상대로 포격을 가했다고 밝히면서도 전선이 밀렸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런 보도는 독일이 자국제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서방의 대러 전선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WSJ은 강조했다.

 

폴란드 등 레오파드2 운용국 일부는 제조국인 독일이 재수출을 승인하면 해당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독일은 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입장에서 자포리자 지역에 대한 장악력 강화는 남부전선으로 보급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내륙지역으로 공세를 펼치기 쉬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포리자주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주 남부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헤르손주 남부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지역을 완전히 탈환하게 되면 헤르손주와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 부대가 육로교통이 두절된 채 고립되게 된다.

 

러시아는 최근의 성과에 힘입어 자포리자 전선에서 공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서방과 우크라이나 분석가들은 오히려 자포리자에서 최격전지인 동부전선으로 러시아군 병력이 차출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동부전선에서 교통요지인 바흐무트를 차지하기 위해 수개월째 병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달 초에는 극심한 병력손실을 내긴 했지만 인근 광산마을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작년 9월 러시아가 동원한 30만명의 예비군이 전력화하면서 전쟁의 향방이 러시아 측에 유리한 쪽으로 바뀌기 시작한 징후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고 WSJ은 전했다.


영등포구의회, 제243회 임시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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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시의원, “얼룩말 탈출 단순 해프닝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로 인해 광진구 일대에 소란이 일어난 점에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얼룩말 세로가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이후 관계 공무원의 신속한 대처로 상황이 잘 마무리된 점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만 동물권의 관점에서 사고 발생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장기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박 의원이 어린이대공원으로부터 받은 재난상황보고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50분경 세 살배기 얼룩말 세로가 흥분상태에 이르러 휀스를 파손하고 광진구 내 주택가와 도로를 활보하고 다녔다. 이로 인해 70여 명의 인력(어린이대공원 직원 35명, 경찰관 20명, 소방공무원 15명)과 13대의 차량(소방서 차량 3대, 경찰서 차량 8대, 공원 전기차 2대)이 긴급히 출동하여 6번에 걸쳐 마취총을 쏘아 3시간 만에 포획에 성공할 수 있다. 이후 얼룩말 세로는 동물원으로 후송돼 안전하게 회복 중이며 포획 과정 중에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차량 2대가 경미한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파손에 대한 피해는 영조물 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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