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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매도… 2,430대로 내려

  • 등록 2023.02.20 10:17:47

 

[TV서울=신민수 기자] 코스피는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며 2,43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4포인트(0.74%) 내린 2,433.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5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천188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298.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시장은 연이어 발표된 미국 고용, 물가, 소비 등 관련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

 

제임스 불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일부 연준 인사들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이러한 우려를 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노랜딩(무착륙) 기대가 증폭되고 있으나 노랜딩은 경기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낙관론"이라며 "미국 고용과 소비가 견고한 상황에서 물가 제어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연준은 더 길거나 강한 긴축으로 수요를 억제하고 물가를 잡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80%) LG에너지솔루션(-3.75%),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1.74%), 삼성SDI(-2.70%)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중국 양회를 앞두고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는 철강및금속(2.21%)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0.67%), 통신업(0.13%), 의약품(0.06%)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2차전지 관련주가 포진해 있는 비금속광물(-2.33%)은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1.50%), 운수창고(-1.34%), 화학(-0.98%)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775.74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 원, 3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74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9%), 에스엠(-5.92%) 등은 하락하고 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에코프로(3.17%), 카카오게임즈(1.93%) 등은 상승하고 있다.

 

HLB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남기고 비주력 사업인 선박 사업을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17.62% 급등해 3만4천5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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