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전남 장성군은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장성군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입학축하금 지원을 추진했다.
지급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장성에 주민등록을 한 초·중·고 신입생이다.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을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신입생의 보호자 또는 부모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내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장성군은 지역 내 모든 청소년에게 연간 7만∼10만원을 지급하는 '청소년 수당'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절차를 협의 중이다.
김한중 장성군수는 "입학축하금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가계 부담도 경감하기를 바란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