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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40㎜ 물폭탄' 광주·전남 지하철 잠기고 농경지 700㏊ 침수

  • 등록 2023.05.06 12:53:09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나흘 동안 최대 300㎜가 훌쩍 넘는 큰비가 내렸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광주 지하철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흥 나로도 341㎜를 비롯해 장흥 관산 338㎜, 해남 북일 336.5㎜, 완도 보길도 290㎜, 광양 백운산 273㎜, 완도 228.4㎜, 광주 178.6㎜, 목포 110.1㎜ 등을 기록했다.

3일부터 내려진 호우특보는 전날 밤 모두 해제됐다. 현재 전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의 비가 내리고 있다.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 전남 남해안 5㎜ 미만이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 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 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 재개됐다. 여수 일부(2항로)를 제외하고는 완도, 목포, 고흥 여객선 운항은 정상화됐다.

침수, 시설물 파손,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 지하철 1호선 공항역 대합실에 흙탕물이 들이차면서 5일 오후 4시 42분부터 1시간 10분가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벼 175㏊(고흥 133㏊, 강진 40㏊, 보성 2㏊), 밀·보리 525㏊(보성 350㏊, 강진 100㏊, 장흥 70㏊, 고흥 5㏊)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진군 군동면 삼산리 국도 23호선에서 토사가 유출됐으며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삼각동 일대 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 772가구에 2시간 20분가량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휴일을 보내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반면 이번 폭우는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심각한 가뭄을 겪어온 완도 섬 지역 5곳(노화·보길, 금일, 소안, 노화, 넙도)에서는 제한 급수가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지역 주요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비가 내리기 전 20.8%에 그쳤으나 이날 오전 27.5%로 상승했다. 동복댐의 저수율도 21%에서 28.7%로 올라갔다.


강호동 농협회장, “심려 끼쳐 사과… 사퇴 요구는 동의 못해”

[TV서울=곽재근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정부 합동 특별감사에서 농협 간부들의 각종 비위 행위가 드러난 것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지금의 위기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농협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대표인 회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 합동 특별감사반은 지난 9일 농협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다만 강 회장은 감사 결과에 일부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강 회장은 개혁 대상이지 개혁의 주체가 아니다. 분골쇄신의 자세로 개혁한다면 사퇴하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사퇴하고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 그럴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강 회장은 "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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