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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2분기 바닥론' 힘 받는다...감산 효과에 AI 열풍까지

하반기 감산 효과 본격화…AI 시장 성장에 메모리 업체도 수혜 예상
삼성·하이닉스 3분기 실적 눈높이도 상향…업황 반등 '청신호'

  • 등록 2023.06.04 09:05:44

 

[TV서울=나재희 기자] K-반도체를 이끄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바닥론'이 점차 힘을 받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와 서버 수요가 살아나면서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양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 3분기 실적 눈높이 소폭 상승…'불황 터널' 막바지 기대감

 

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6천823억원이다.

1개월 전 집계한 전망치(영업이익 3조6천430억원)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1분기 영업이익 6천402억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2천611억원에 비하면 대폭 증가하는 것이다.

또 SK하이닉스는 3분기 2조3천918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1개월 전의 전망치(영업손실 2조3천985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이다.

 

1분기 영업손실 3조4천23억원, 2분기 영업손실 전망치 3조3천207억원과 비교하며 적자 규모가 1조원가량 감소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은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 감산 효과 본격화…"공급 축소만으로도 수급 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은 반도체 수요 위축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는 쌓이고, 제품 가격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마저 감산에 동참했지만 2분기까지는 감산이 수요 위축을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증권가에서는 감산을 통한 공급 축소 효과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5월부터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공급 축소 효과는 8∼9월부터 수급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의 공급 축소 효과는 2분기부터 이미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 뚜렷한 수요 증가가 없다고 해도 공급 축소만으로도 반도체 수급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산 효과로 올해 연간 글로벌 D램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D램 공급량이 2Gb(기가비트) 칩 환산 기준 1천43억6천200만개로 총수요(1천54억1천900만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공급(1천55억5천400만개)이 수요(1천46억6천200만개)를 웃돌 것으로 봤는데, 연간 전망치가 '공급 초과'에서 '수요 초과'로 바뀐 것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3분기부터 D램 고객사 재고 축적 및 공급사 재고 소진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D램 가격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들며 4분기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엔비디아 '깜짝 실적'…AI가 수요 회복 촉매 될 수도

수요 측면에선 AI가 반도체 업황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내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도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AI용 반도체 수요 증가 덕분이다.

챗GPT와 같은 AI 분야 정보처리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쓰이는데, 엔비디아는 세계 시장에서 GPU 공급의 90%를 맡고 있다.

또 엔비디아 GPU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AI 서버 시장의 성장성도 밝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AI 서버 출하량이 120만대로 작년보다 38.4%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2022∼2026년 AI 서버 출하량이 연평균 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AI 반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46% 증가하고,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는 작년보다 58%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 실적과 관련 "기업들은 AI 경쟁에서 밀릴 경우 영원히 도태될 수 있다는 공포가 생겼다"며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가 과연 AI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가진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며 "당장 IT 소비의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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