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1조 기부왕 창업주' 삼영산업 "해고직원 퇴직금 30일까지 지급"

  • 등록 2024.01.29 17:33:25

 

[TV서울=나재희 기자] '1조원 기부왕' 고(故)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타일 제조업체인 경남 김해 삼영산업이 경영악화로 종업원 130명을 모두 해고 통보한 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퇴직금을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삼영산업 경영 관계자는 지난 15일 자로 김해시 진영읍 하계로 본사와 공장에서 일하다 해고 통보한 전 직원 130명에 대한 퇴직금 32억원을 오는 30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산업 측은 직원들의 퇴직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외상매출금 등을 최대한 회수하는 데 주력해왔다.

당초 퇴직금 지급 기한은 해고 통보 후 14일 이내여서 시한은 29일까지다.

 

이 회사는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타일 판매 애로에다 원자재, 가스비 인상 등으로 은행 부채 등을 갚지 못하면서 지난달부터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서무현 삼영산업 노조위원장은 "사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약속에 대한 유선 통보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지급된 직원은 아무도 없는 상태"라며 "1조원을 넘게 기부하던 창업주가 설립한 회사가 은행 부채 16억원 때문에 무기력하게 부도가 난다는 점을 조합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사측은 생계 위기에 내몰린 전 직원에 대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삼영산업 측은 "현재 건설경기가 바닥이어서 당분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직원들의 생계 문제 해결에 최우선책을 찾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영산업은 1972년 9월 이 회장이 삼영요업으로 설립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4년간 영업손실이 커졌다.

 

이 전 회장은 이처럼 회사 경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2002년 설립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에 기부를 계속했다.

이러한 기부는 삼영산업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9월 이 회장이 별세하고 그의 자녀들조차 회사가 경영 위기에 몰리자 지분 상속마저 포기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보이스피싱 국제범죄 비상한 대응…국정원 별도 지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