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


무디스, 이스라엘 신용등급 첫 강등…"하마스 전쟁에 타격"

  • 등록 2024.02.10 09:52:58

 

[TV서울=이현숙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에 따른 정치·재정적 리스크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은 A1에서 A2로 한단계 내려가면서 폴란드, 칠레 등의 국가와 같은 수준이 됐다.

A2는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6번째로 높은 단계다.

무디스는 이날 이스라엘 신용등급의 조정 배경에 대해 "분쟁의 영향이 정치적 위험을 높이고 이스라엘 행정부와 입법기관, 재정 능력을 약화한다"며 "이스라엘의 부채 부담이 분쟁 전 예상보다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가 평가하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기는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무디스는 이스라엘의 부채 전망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고조 등을 이유로 '부정적' 수준으로 낮췄다.

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쟁에 대규모 예비군을 동원하고 자금을 쓰는 상황이 국가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려고 부채에 크게 의존한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23∼2025년 전쟁 비용을 690억 달러(약 91조9천억원)로 추정한다.

 

이달 말 이스라엘 의회의 최종 승인을 앞둔 2024년 정부의 수정 예산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6.6% 적자가 예상된다.

작년 11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국제 투자자로부터 하마스와의 전쟁 자금 60억달러(약 7조9천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쟁 초기인 지난해 10월 중순 이스라엘 재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전쟁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건전한 재정 덕분에 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늑장조사' 금융당국 수사할까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 경위도 들여다볼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실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주 중 특검에 (삼부토건 관련)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해 국회에서 나온 의혹과 자료를 취합한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조사에 신속히 나서지 않은 경위가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대표이사 등은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이 포착돼 김 여사 연루 의혹도 일었다. 문제는 한국거래소가 이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