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상철 본부장] 서해 기상악화로 1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18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은 선박 정비로 휴항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강화도 하리∼서검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