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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등록 2024.04.20 10:40:23

 

[TV서울=박양지 기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지노에서 직원들이 손님과 짜고 이벤트 당첨금을 나눠 가지는 수법으로 억대의 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지노에서 최근 직원 4명이 징계 해고됐다.

이들 직원은 카지노 매장 내에 있는 슬롯머신에서 자체 이벤트로 여는 당첨 행사를 이용해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억원 이상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정 외국인 고객과 결탁해 해당 손님에게 당첨 자리를 알려주고 받은 이벤트 당첨금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슬롯머신은 법령에 따라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만 해당 이벤트는 슬롯머신의 승률과는 상관없는 고객 사은 이벤트이다 보니 일부 직원들이 당첨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측 설명에 따르면 이들이 범행한 기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인력난을 겪을 때다.

당시 내부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게 카지노 측 해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정상 운영되면서 이들의 이상 행위를 포착해 자체 전수 조사를 벌였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파라다이스호텔 측은 "특정 고객에게 '이벤트 잭폿'이 터지니까 이상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시스템 기록을 조회하고 모니터를 돌려보는 등 전수조사해 적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빼돌린 돈은 현재 대부분 변제가 이뤄진 상태다.

파라다이스호텔 측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개선과 직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학교 아침밥 예산 원상복구 … 학교 신청 100% 반영"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축소 편성됐던 ‘학교 조식(아침밥) 지원사업’ 예산을 바로잡아 원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학교 조식 지원 예산안은 1억 7,783만 원에 그쳤다. 이는 교육청이 그간 대외적으로 밝혀온 조식 지원 확대 기조와는 명백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교육청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축소해 제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2026년 조식 운영을 희망하며 예산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액 상당 부분이 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윤 의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설득 끝에,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실제로 사업 시행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억 3,337만 원 증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학교 조식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안보다 대폭 늘어난 총 3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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