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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상화폐 해킹 절도 피해 급증…'가격급등' 상반기에 1조9천억 원

  • 등록 2024.07.10 16:58:12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상반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커들에 의해 도난당한 가상화폐 피해액도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절도 규모가 13억8천만 원(약 1조9천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피해액 6억5,700만 달러(약 9천억 원)의 2배 이상이다.

 

상반기 피해 규모 상위 5건의 절도액 합계가 전체 피해액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단일 피해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일본 거래소 DMM비트코인의 비트코인 4,500개로, 이는 3억800만 달러(약 4,264억 원)에 해당한다고 TRM랩스는 밝혔다.

 

해커들의 절도는 개인 열쇠나 시드 코드(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화된 숫자)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TRM랩스 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안 측면에서 해킹 피해액을 키울만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으며, 공격 횟수나 공격 경로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범죄를 저지를 동기가 커졌고 피해평가액 규모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형 거래소 FTX 파산 등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3만 달러선을 밑돌았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는 등의 호재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7만3,797 달러를 찍었고, 최근 조정을 통해 5만9천 달러선으로 내려온 상태다.

 

TRM랩스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2022년 절도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2천억 원)가량이며 이 가운데 6억 달러(약 8천억 원) 이상은 북한 해커들이 연루된 온라인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TV서울=변윤수 기자] 여의도 광장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1,31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샛강변 노후 단지다. 정비계획안에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샛강변을 연결하는 녹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여의도역 주변 업무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포함됐다. 영등포구 도림동 26-21일대는 공공 재개발을 통해 최고 45층 2,500세대(임대 626세대 포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전날 회의에서 도림동 26-21일대 주택 정비형 공공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영등포역 남측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된 곳으로 2022년 8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이번에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올려주자는 취지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했다.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법원, '대장동 가압류 추진' 성남도개공에 7건 담보제공 명령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이 부당하게 취득한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들의 자산 14건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낸 가압류·가처분 신청건 가운데 현재까지 7건에 대해 '담보 제공 명령'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지난 1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14건을 대상으로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2건을 포함해 14건의 가처분·가압류 신청을 서울중앙지법 등 5개 법원에 냈는데 이같은 법원의 후속 조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가압류에 대한 법원의 구체적 결정 사항을 보면 남욱의 경우 ㈜엔에스제이홀딩스 명의 은행 5개 계좌 300억원 등 예금채권에 대해 담보 제공 명령이 내려졌고, 서울 청담동과 제주 소재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2건 중 제주 부동산에 대해 담보 제공 명령이 내려졌다. 정영학의 경우 가압류를 신청한 3건, 646억9천여만원 모두에 대해 담보 제공 명령을 했다. 성남시는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령했다는 것은 가압류 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해 재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은 법원이 내린 7건의 담보 제공 명령에 대해 담보를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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