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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폭염 재난본부 가동

  • 등록 2024.08.06 16:45:35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처음 발효된 폭염경보가 1주일째 유지되고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오세훈 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대본 관련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폭염 피해 점검과 대비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서울 지역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사망 2명을 포함해 84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123명)보다는 적지만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1주일 사이 2명이나 발생하고 폭염이 연일 이어져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한 단계 조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폭염 재대본은 재난홍보반·상황총괄반·야외근로자 대책반 등 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도 재대본 가동이 권고됐다.

 

시는 폭염 재대본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확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 운영을 강화한다.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일반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6회 시원한 물을 살포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는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기후동행쉼터와 쿨한도서관, 노숙인·쪽방상담소 무더위 쉼터, 동행목욕탕 등 총 3,100여곳의 폭염대피시설을 운영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야외노동자 보호를 위해 시 발주 공사 현장에는 무더위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민간 공사장에는 시 중대재해감시단을 투입, 폭염 안전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는지 집중 점검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11곳과 캠핑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쉼터' 등도 계속 운영한다.

 

오 시장은 당초 5∼6일 휴가를 내고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오전 폭염 대책 회의를 마친 뒤 오 시장은 서울역 쪽방촌과 인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주민 건강 관리 상황과 쉼터 운영 현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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