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공유 킥보드의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학동역·강남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민원 다발 지역 56곳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구역을 신규 설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주정차 된 공유 킥보드로 인해 보행자의 불편이 커지고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기존 10곳이었던 PM 주차구역을 66곳으로 확대한다.
신규 설치하는 56곳 중 50곳의 설치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6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또 PM 이용자의 인식개선과 안전한 보행문화 확립을 위해 오는 27일 오전 11시 강남스퀘어 광장(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9월부터는 지정된 주차구역 외에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단속 및 견인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거리에 불법 주정차하는 킥보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