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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규모 '7' 지진에 캘리포니아 화들짝…"대지진 전조?" 경계

  • 등록 2024.12.06 14:04:41

 

[TV서울=이현숙 기자]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날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관측된 지진을 17건으로 집계했다.

USG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있는 훔볼트 카운티의 소도시 펀데일에서는 7.0 규모 지진 이외에도 5.0 규모 등 최소 4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같은 카운티의 페트롤리아 일대에서도 3.1~4.2 규모의 지진이 10건 이상 관측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지진 대응을 위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지진은 캘리포니아주가 지진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며 "모든 분들, 특히 법 집행 기관이 탁월하게 업무와 절차를 효율적으로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대지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스캐디아 섭입대(subduction zone)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즉각적인 대지진으로 이어질 위험은 크진 않다고 분석했다.

 

섭입대란 지각판 아래로 다른 지각판이 밀려들어 간 곳으로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캐스캐디아 섭입대는 캐나다 밴쿠버섬 북부에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까지 뻗어있다.

전문가들은 1700년 이후 조용히 유지된 이 섭입대에서 450~500년에 한 번씩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워싱턴대 교수 해럴드 토빈은 이번 지진이 캐스캐디아 섭입대 자체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다만 이번 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NBC는 섭입대가 파열되면 수천 명이 사망하고 건물 수십만 개가 파괴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럴 경우 "미국 북서부 주민들의 삶이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재난대응 당국은 주민들에게 2주간 생활할 수 있는 분량의 비상물품을 구비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4분 펀데일에서 서쪽으로 약 63㎞ 떨어진 해안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고, 지진 발생 약 1시간 뒤 이를 해제했다.


경실련, "항소포기 '부당 개입'·'증거 왜곡' 국정조사해야"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월 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의 경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법무부·대검·대통령실 어디에서도 외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1심 직후 수사·공판팀은 항소 필요성을 공식 보고했으나, 대검 지휘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 포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둘러싸고 윗선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가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만석 대검 차장이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경위를 설명하지 않은 채 퇴임해 버리면서 대검의 결정 과정과 보고 체계를 둘러싼 진실 규명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일각에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이 오히려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증거 왜곡 또는 무리한 수사로부터 비롯된 결과일 수 있다는 상반된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경실련은 "상반된 의혹 모두를 불편부당하게 규명할 독립적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수사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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