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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교육위, 野주도로 '의대 증원 추진과정' 감사원 감사요구안 의결

  • 등록 2025.01.18 09:27:58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과정과 전공의 처분에 대해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감사요구안에 대해서 사전 합의가 없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감사요구안에는 '의대 증원 결정 과정', '의대 정원 배정 과정', '전공의·의대생 미복귀에 따른 정부 대책' 등이 감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야당은 정부의 의대생 휴학 처리 금지 방침과 교육부의 서울대 의대에 대한 감사가 학생들의 학습권과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 했는지 여부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의대 정원 문제는 여야의정이 풀어내야 된다"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책임있는 야당의 모습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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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강경파 2인방' 경찰 출석…경호본부장 체포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강경파 2인방'이 18일 경찰에 소환됐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각각 이날 오전 9시 30분, 9시 45분께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전날 국수본에 출석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전날 조사가 끝난 후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김 차장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느냐',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을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에 들어섰다. 김 차장은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수갑을 찼고, 전날과 같은 정장 차림이었다. 김 차장 측 변호사와 경찰 간 실랑이도 있었다. 당초 김 차장이 전날처럼 발언할 계획으로 보였으나 수사관이 "여기는 기자회견장이 아니다"라며 막아섰다. 김 차장 측 배의철 변호사는 취재진에 "김 차장은 경호 매뉴얼대로 했을 뿐"이라며 "관저 외곽에서 체포영장을 제시하는 게 맞았다. 불법적 진입이 있었던 상태에서 체포영장이 제시돼 경호처는 원칙적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광우 본부장은 취재진에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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