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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년인터뷰 - 남병근 서울영등포경찰서장

  • 등록 2014.01.02 21:46:22

 

본지는 2014년 새해를 맞아 ‘순찰 실명제-포돌이 톡톡’전국 대상을 수상한 서울영등포경찰서 남병근 서장을 만나 새해를 다짐하는 각오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Q. 먼저 41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해 주십시오.

영등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경찰서장 남병근입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고 희망찬 갑오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를 돌이켜보면 영등포경찰은 주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소통과 화합, 정성치안 이라는 목표하에 주민 위주의 다양한 치안정책을 발굴하여 정성된 마음으로 시행하였던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저희 영등포경찰은 주민들이 신뢰하는 깨끗한 경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는 유능한 경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방패가 되어주는 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Q. 서장님께서는 서장 재임 중 전국 최초 학교폭력 예방 순찰대를 운영해 4대악 근절에 크게 기여하셨는데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학교폭력예방순찰대는 연이은 학교 폭력으로 자살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경찰과 교육당국 및 협력단체․학부모가 공조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선도, 이상적인 지역 협력치안 모델을 구현하고자 2012년 3월 전국최초로 우리경찰서에서 시행된 제도입니다.

2013년에는 영등포구 관내 전체 학교의 학교폭력발생 현황을 시각화 한‘학교폭력 안전지도’를 제작, 전년도 학교폭력이 최다 발생한 A중학교를 학교폭력예방순찰대로 집중 관리하여 학교폭력이 전년 대비 50%감소하는 획기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영등포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순찰실명제 ‘포돌이 톡,톡!’을 최초로 시행해 경찰청 주관 전국고객만족 경진대회에서 총 548개 과제 중 ‘대상’을 수상해 전국 100여개 경찰서에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시행배경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순찰실명제, ‘포돌이 톡,톡!’ 은 90년대 순찰차 도입 이후 차량중심의 순찰로 범죄현장 도착시간이 단축되는 등 범죄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골목길 주택가에서 순찰경찰관이 사라지고 주민과의 접촉 ․ 교감이 단절되어 경찰에 대한 국민신뢰와 체감안전도 저하라는 부정적인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저는 2011년도 평택경찰서장 재직시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유사한 방범편지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영등포경찰서에 부임해서 각 과 대표와 지구대 ․ 파출소장 등으로 T/F팀을 구성하여 1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탄생시킨 제도가 ‘포돌이 톡,톡!’ 입니다.‘포돌이 톡,톡!’ 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주민들이 잠든 심야, 새벽시간대 경찰관이 골목을 순찰하면서 방범진단을 하고 다녀갔음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실명제 순찰제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순찰카드에 순찰시간과 경찰관의 실명을 적시하여 문고리에 걸어 둠으로써 범죄자들에게는 범죄예방 효과를, 주민들에게는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한편 주민의 각종 민원 등 의견수렴을 통한 Feedback이 가능한, 주민 소통형 순찰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5대 범죄는 전년도 대비 20.1% 감소하였고 체감 안전도는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앞서 말씀하신대로 경찰청 주관 고객만족 경진대회에서 전국 548개 시책중 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이외에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전개해 오셨는데 어떠한 정책들을 시행해 오셨는지

포돌이 톡톡!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양방향 소통매개체였다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민원 옴부즈만 제도」라든지, 전국 최초 24시간 수사민원․상담 접수제를 시행하였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세븐일레븐 야간 수사제」, 첫인상 바꾸기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행정을 전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영등포가 4대 사회악 근절 관련 서울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이어, 치안종합성과 평가 서울청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우리 영등포경찰은 서울청 주관으로 실시된 두차례의 4대악 척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 31개서 중 유일하게 연속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경찰청‘고객만족 감동치안 Festival’에서 ‘전국 대상’ 수상, 서울청 치안종합성과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례 없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영등포경찰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저희 영등포경찰은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 뛰고 또 뛸 것입니다.

Q. 그동안 영등포경찰서 부임 이후 서장직을 수행해 오시면서 힘들었던 일이나 보람을 느꼈던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국회 앞에서 화물연대 등 1,000여 회의 경비․경호행사 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만 돌이켜 보니 힘들었던 기억보다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땀 흘리며 보람있게 일한 기억이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 항상 장감을 유지하다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는데, 우리 직원들에게 시와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영등포 문화포럼’을 창립한 것이나 경찰의 날 문화행사,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 등등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추억입니다. 또한 구내식당을 쾌적하게 리모델링하여 직원들과 구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일선에서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영등포경찰서 소속 전체 경찰관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해 주십시오.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언론, 금융기관들은 물론 각종 교통망, 중국교포 밀집, 유흥가등 전국최고의 종합치안지역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서울청 치안종합평가 1위 달성 등 안정된 치안을 성공적으로 감당해 오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지난 해 여러분과 한 가족으로 깊이 동화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청마해인 2014년 갑오년에도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최고의 영등포경찰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영등포경찰서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아울러 직원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보람과 행복의 꽃이 활짝 피길 기원합니다.

□ 주요 프로필

◆ 학 력

충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충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박사 졸업

경 력

충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보령,평택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

서울영등포경찰서장(현)

상 훈

청람대상(경찰대학 최우수 교수),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경찰발전 유공)

조근정훈장, 대통령 단체표창 등 30여회 수상

주요 실적

치안종합성과 평가 전국1위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보령경찰서장)

경기경찰청 치안종합성과평가 1위(평택경찰서장)

국정원평가, 국가안보수사 우수기관 수상(서울청 보안2과장)

경찰청 2013년도 고객만족 감동치안 Festival,“순찰실명제-포돌이 톡톡”전국 대상 수상,                                        

서울청 4대악 근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청 2013년도 치안종합성과평가 1위(영등포경찰서장)

기 타

문예사조 신인상 시인 등단, 문예춘추 시부문 대상 수상,


서울시, IoT기기 이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8일, 사물인터넷(IoT) 측정 기기를 이용해 소규모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서울 총 807개소)은 내년 6월까지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등으로 구성된 기기를 부착하면 30분마다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시는 자치구 및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배출 현황을 원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물질은 저감 장치를 거쳐 배출되는데, IoT 측정기기를 통해 저감 시설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측정자료를 매월 분석, 미전송 또는 비정상 사업장을 파악해 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와 센터는 현장 조사나 원인 분석을 통한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 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IoT 측정기기는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422개 사업장에 부착돼 있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제까지 소규모사업장은 현장 지도·점검 위주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 원격 확인이 가능해져 대기배출사업장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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