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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대에 탄핵찬반 유튜버·외부단체 몰리며 아수라장

  • 등록 2025.02.21 17:52:55

 

[TV서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학생들의 찬반 집회가 예고된 고려대 캠퍼스에 유튜버와 외부 단체가 밀려 들어와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시국선언이 21일 오후 고려대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찬반 단체, 유튜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교내 중앙광장에 모여들어 뒤엉켰다.

 

이들 대부분은 재학생이 아니었다. 중·장년층으로 보이는 사람도 많았다.

 

이들은 "내란 옹호 극우세력 물러가라", "내란 세력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 구호를 주고받았다. 서로를 향해 욕설하며 곳곳에서 몸싸움도 일어났다.

 

 

캠퍼스 안으로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유튜버들이 진입했고, 탄핵에 찬성하는 조국혁신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 깃발도 곳곳에서 등장했다.

 

고려대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가 등장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하기도 했다.

 

결국 경찰 기동대와 고려대 직원들이 나서 정문을 닫고 양측을 떼어놨다. 유튜버들은 "빨갱이 XX들", "니들이 우파 XX들이냐"고 외치며 말싸움을 이어갔다.

 

정문 바깥에는 탄핵 반대 측이 모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40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20명 정도였고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가 320명이었다.

 

정문 안 중앙광장에 모인 탄핵 찬성 측(경찰 비공식 추산 165명)도 재학생은 20명쯤 됐고 탄핵 지지자 130명, 유튜버 15명이었다.

 

 

민주광장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학원생 오수진씨는 "비상계엄 옹호 세력이 감히 민주화 성지인 고려대 캠퍼스에서 활개 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집회에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졸업생 모임인 고려대 민주동우회 등 100여명이 모여 "민주광장을 지켜내자", "열사 정신을 계승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정문 앞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재학생 김미강씨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대한민국 기치를 지키자"고 말했다.

 

주변에 모인 학생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고대는 밝혀낸다", "공산당을 몰아내자" 등을 외쳤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서 하는 시위면 외부인이 아니라 자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거의 다 외부인인 것 같은데 왜 남의 학교 와서 난리냐", "외부인이라도 막아달라" 등 글이 올라왔다.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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