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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HD현대중 노사 임단협 '평행선'… 추가 파업도 예고

  • 등록 2025.09.05 17:16:11

 

[TV서울=신민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 예고대로 사흘 연속 부분 파업을 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3~4일 2시간씩에 이어 5일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7시 50분에는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문화제 형태의 집회도 연다.

 

현대차 노사는 그동안 20차례 교섭했으나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여부 등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월 기본급 8만7천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350%+1천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포함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본교섭은 지난 2일을 마지막으로 차후 일정조차 아직 잡지 못한 가운데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의 입장차가 커 노조의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

 

노사는 이번 주말 실무교섭을 통해 본교섭 재개 여부와 재개 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 담화문을 통해 "회사가 핵심 쟁점에서 전향적 제시를 결단했음에도 노동조합이 끝내 파업의 길을 선택해 유감"이라며 "회사의 제시안이 부족했다면 추가적 교섭을 이어가며 합의점을 모색하는 것이 38년 노사관계에 걸맞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현재의 이익과 안위에 매몰돼 있기보다는 현대차가 미래에도 영속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린다"며 "회사는 조속히 교섭을 재개하고 남은 쟁점 사항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 노조도 5일 7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HD현대중 노조는 이날 오후 10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9∼12일 에도 하루 7시간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한다.

 

HD현대중 노사는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4일까지 8차례 더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HD현대중과 HD현대미포의 합병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새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는 합병 발표 이후 전환 배치 등을 우려하며 줄곧 고용안정 협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조속히 추가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대위 소식지를 통해 "다음 주도 추가 제시안 없이 교섭이 진행된다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집중 투쟁할 것"이라며 "투쟁 수위를 계단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 노사는 오는 9일 23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37개 전국 문화도시, 영등포에서 화합…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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