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대범이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군인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마련했다.
김대범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최전방 부대인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부대 수색대대를 찾아 군인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치킨 30마리와 탄산음료 5박스 등 장병 수백 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푸짐한 간식과 이를 즐기는 군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방문은 김대범이 국군의 날을 맞아 내건 "페이스북 '좋아요' 1개를 받으면 군인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군인들은 그의 깜짝 방문에 걸그룹이 온 것처럼 열렬한 환호성과 박수로 맞아주었으며, 해당 부대의 대대장 등 간부들은 이들에게 치킨을 손수 건네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김대범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병사들의 환한 미소에 정말 흐뭇했다"며 "우리 군인들이 더 즐겁게 군 생활 하시고 좋은 대우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