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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논란에도 방송 복귀한 백종원·곽도원…시청자 반응 온도차

  • 등록 2025.12.21 11:44:17

 

[TV서울=변윤수 기자]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곽도원 등 방송인들이 속속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3화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으로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등장한다.

'흑백요리사'는 지난해 시즌1 당시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끈 요리 대결 프로그램으로,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그러나 올해 초 백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터지면서 한창 제작 중이던 시즌2 공개 여부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고민을 거듭하던 넷플릭스는 지난 9월 "100명의 셰프, 300여명의 스태프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라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봤다"며 프로그램 공개를 전격 결정했다.

'흑백요리사2'는 심사위원이라는 주요 역할을 맡은 백 대표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대신 시즌1 당시 그를 소개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라는 수식어는 '심사위원'으로 간단히 줄였다. 시즌1에서 재미 요소로 활용했던 그의 농담들도 최대한 덜어내고, 심사에 집중하는 모습만 담았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흑백요리사2'의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며 언론 노출을 피했고, 제작진도 "시청자의 피드백을 유념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방송 공개 후 시청자들은 제각각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백종원 한 명 때문에 안 보기엔 너무 재밌다", "백종원의 분량을 줄이고, 맛과 조리에 집중한 제작진의 노련미가 돋보인다"는 등의 반응도 나왔지만, 다른 한 편에선 "백종원의 출연은 제작진이 미리 막았어야 한다", "그가 나올 때마다 TV를 끄게 된다", "1명 때문에 100명의 도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등의 지적도 이어졌다.

지난 18일에는 음주운전 논란을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공개됐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물로, 곽도원은 극 중 도둑들의 돈을 도둑질하는 악덕 형사 장중혁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같은 해 9월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고, 약 3년이 지난 뒤에야 빛을 보게 됐다.

현재 2회차까지 공개된 드라마에는 장중혁의 첫 등장 장면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주연인 유지태·이민정만큼은 아니지만 곽도원도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그를 의도적으로 지운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빌런즈'는 홍보 과정에서 포스터 속 곽도원의 얼굴을 지우고, 제작발표회도 따로 개최하지 않았다. 곽도원은 '빌런즈' 공개 다음날 사과문도 발표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기서도 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고생한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을 고려하면 공개하는 게 맞다", "오래 기다렸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한편으론 "방송 복귀를 위해 사과하는 것 아니냐",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라는 등의 비판도 나왔다.

이들의 복귀를 본 방송가에선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공개가 보류된 작품들이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의 차기작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은 촬영을 다 마친 상태에서 악재를 맞았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당초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아직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업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등은 일단 공개가 돼야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임금 정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작품 공개 자체가 무산되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공개 시기를 조율하고 추가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등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하고, 논란의 당사자는 진심 어린 반성과 그에 맞는 행동으로 대중의 마음을 달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천 내홍' 국힘 대구시장 경선 속도…김부겸은 민심 파고들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간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지지부진하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 모처럼 속도가 붙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같은 당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여전히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연일 민생 현장을 파고들며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 기존 6명의 후보 중에서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놓고 이날 오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1∼23일 선거운동, 24∼25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추 의원은 자신이 본경선 후보로 결정된 데 대해 "'정체된 대구 경제의 답을 찾으라'는 (시민의) 절박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유 의원은 "결선 진출은 저 유영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무너진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대구 경제 문제 해결을 가장 큰 화두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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