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확대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제주 농업 현장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사고·질병·부상 등 농작업 재해 사전 예방을 핵심 목표로 삼고 총 8개 사업에 6억2천740만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실무 경험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 4명을 채용해 소규모 농사업장 220곳을 직접 찾아가 위험성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요원 30명을 육성해 읍·면 단위로 배치해 폭염 피해를 밀착 감시한다.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 사례를 제시하며 예방 교육을 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실습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잔가지 파쇄기에 무선기반(RFID) 안전장치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기계 끼임 사고를 방지하고, 농업용 에어 냉각조끼를 보급해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