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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남구,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 모자보건 강화… 131억 원 투입

  • 등록 2026.02.12 15:47:03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모자보건사업에 131억 원을 투입해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지원사업도 함께 강화한다.

 

강남구 출생아 수는 2023년 2,350명에서 2024년 2,689명으로 약 14% 늘었고, 2025년에는 3,01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산전·산후 관리,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어지면서 낳고 키우는 과정의 부담을 덜어준 점이 증가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남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는 모자보건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소득 기준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주수별 산전관리(산전·기형아 검사, 백일해 예방접종, 엽산·철분제 지원 등)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출산준비교실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 원 지원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영유아 건강관리·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4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미숙아(저체중아·조산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늘린다. 선천성 이상 질환을 가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에는 2026년부터 구분 없이 최대 2,7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에 있어 장애인 가구와 2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하며, 2026년 7월부터 적용한다.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은 보청기 지원 대상을 만 5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해 필요한 시기까지 지원이 이어지도록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처럼 구민이 체감하는 대표사업을 중심으로, 임신·출산·양육의 전 과정에서 도움이 닿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아이의 건강한 출발을 뒷받침하는 모자보건사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 순환은 삶의 순환"…플라스틱 대란에 뜬 '제로웨이스트'

[TV서울=곽재근 기자] "섬유유연제. 1g=₩4. 초 고농축. 피부자극시험 완료. 포근한 향."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 등 석유 파생 제품의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알맹상점은 이른바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은 이름처럼 포장 껍데기는 제거하고 내용물(알맹이)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숍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지어 선 대형 말통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했다. 섬유유연제부터 방향제,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로션까지, 말통에 담긴 다양한 리필제품은 1g 단위로 알뜰한 판매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다. 손님들은 직접 챙겨오거나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회용기에 필요한 만큼 화장품이나 세탁용품을 담아 갔다. 마포구에 사는 김근홍(35)씨와 송은정(31)씨 부부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 가면 쌓아놓을 수납공간도 필요하고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며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4년째 친환경 소비 중인 이들 부부는 이날도 섬유유연제 200g을 다회용기에 알뜰하게 담았다. 재활용 가방을 산 남수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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