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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동연 경기지사 "독립의 역사 온전히 세우고 평화를 성장의 동력 삼을것"

  • 등록 2026.03.01 13:31:18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독립의 역사를 온전히 세우고 평화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역사는 발견하고,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때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천94명의 경기도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발굴과 648명의 국가보훈부 포상 신청을 언급한 뒤 "경기도는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후손이 없다는 이유로, 기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역사의 뒤안길에 남겨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9월 문을 여는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안중근평화센터'에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전시해 안 의사의 삶과 독립 정신을 기리겠다고 했다.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의 유묵은 안 의사가 여순감옥을 관장하던 일본제국 관동도독부 고위 관료에게 건넸으며, 지난해 8월 경기도가 관료의 후손과 협상을 거쳐 반환에 성공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대 접경지를 품은 경기도에서 평화는 민생이자 성장과 도약의 토대"라며 "접경지역 규제의 사슬을 끊어내고,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 평화가 곧 경제이며 번영이라는 사실을 경기도가 앞장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김 지사와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숙 지사와 김연방 지사의 후손 등이 기미독립선언서에 앞선 최초의 독립선언서인 '대한(무오)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신 지사는 독립선언서의 교정과 인쇄, 전파에 헌신한 독립운동가였고 김 지사는 화성 독립만세운동 중 일본 헌병의 총탄에 순국했다.

기념식에 앞서 수원현충탑에서 경기아트센터 광장까지 3.1km 구간을 달리는 '3·1절 평화런'을 진행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독립의 정신을 미래로 잇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원 순환은 삶의 순환"…플라스틱 대란에 뜬 '제로웨이스트'

[TV서울=곽재근 기자] "섬유유연제. 1g=₩4. 초 고농축. 피부자극시험 완료. 포근한 향."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 등 석유 파생 제품의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알맹상점은 이른바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은 이름처럼 포장 껍데기는 제거하고 내용물(알맹이)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숍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지어 선 대형 말통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했다. 섬유유연제부터 방향제,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로션까지, 말통에 담긴 다양한 리필제품은 1g 단위로 알뜰한 판매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다. 손님들은 직접 챙겨오거나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회용기에 필요한 만큼 화장품이나 세탁용품을 담아 갔다. 마포구에 사는 김근홍(35)씨와 송은정(31)씨 부부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 가면 쌓아놓을 수납공간도 필요하고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며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4년째 친환경 소비 중인 이들 부부는 이날도 섬유유연제 200g을 다회용기에 알뜰하게 담았다. 재활용 가방을 산 남수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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