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현주 기자] 故 최진실의 자녀들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3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진실의 8주기를 맞아 그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딸 준희의 일상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고등학생이 된 환희는 제주도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진학해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까 조금씩 익숙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계속 (엄마가) 보고 싶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학생인 준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엄마가 보고 싶다"면서 "엄마도 좋은 엄마였지만 엄마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를 낳으면 슬퍼하고 힘들게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 내가 못 받은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