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와 함께 ‘21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세계사형폐지의날(World Day Against the Death Penalty)은 지난 2002년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World Coalition Against The Death Penalty)이 전 세계의 사형폐지운동단체들에 제안하여 처음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21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이 정한 2023 년 세계사형폐지의날 제목은 ‘사형제도: 돌이킬 수 없는 고문 The death penalty: An irreversible torture’이며 이에 맞춰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사형제도폐지 종교 · 인권 · 시민단체연석회의는 “이제 ‘실질적 사형폐지국’을 넘어 완전한 사형폐지국으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 국회에서만 9번째 발의된 사형제도폐지에관한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 한 번 되지 못하고 계류중”이라며 “지난 해에도 4개 국가가 사형제도를 전면 폐지하면서 사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6일 국회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반듯하고 실력 있는 법관을 부결시켜 초유의 사법부 장기 공백 상태를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야당의 일방적 반대로 부결됐다"며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따라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새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상황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사법부 공백을 메우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임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기 후보자를 미리 찾는 작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새 후보자를 (표결 전에) 미리 찾아보려는 노력은 적절하다고 할 수 없겠다"라며 "우리로선 최선의 후보를 찾아서 국회에 임명동의 요청을 하고 그것을 기다리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5명 중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부정선거운동'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강서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제255조 부정선거운동죄 등 위반 혐의로 진 후보 고발장을 제출했다. 진 후보 캠프 선거 운동원이 상가에 명함을 무단으로 투척·살포했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해당 사안에 대해 선거법 위반행위 조사 의뢰 공문을 보내 신고한 바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대선 전날 수천만원을 들여 뉴스타파 가짜뉴스를 475만명에게 문자로 전송한 당 대표에 이어 불법적으로 명함을 살포하는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진 후보 측 행동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불법 행위"라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 이처럼 진 후보 압박에 나선 가운데, 지도부는 강서 지역을 훑으며 주민들을 만나 김태우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화곡 푸르지오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동대표·부녀회·노인회장단과 간담회를 했다. 김 후보와 구상찬 공동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강서구 1곳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강서구 관내에서만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입력한 다음 투표용지 등을 받는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있어야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및 각 가정에 발송되는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강서구에서 김태우 후보 지지 호소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화곡동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을 방문한 뒤 복지시설 배식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차원의 지원 일정은 없다. 진교훈 후보자는 오전 9시께 등촌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김헌동 사장과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양천구 목2동 523번지 일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시설 및 지역필요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해 고밀복합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목2동 523번지 일대는 2020년 5월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수차례의 자문회의만 했을 뿐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최재란 시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사업 속도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이번 현장방문도 SH공사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최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SH공사의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현장 브리핑 후 대상지 전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과 주민대표 및 다수의 주민도 함께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볼 수 있었다. 최재란 시의원은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5일 감사원이 수사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다섯 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전 정부 고위직 등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업무용 PC에 대해 데이터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수사 의뢰 대상자 중 일부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 작성 실태를 조사해온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 문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장하성 전 정책실장은 국토
[TV서울=나재희 기자] 5일 진행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공동 창업한 위키트리의 코인 보유 의혹과 성범죄 보도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했고, 여당은 김 후보자에게 별도 답변 기회를 주며 엄호하는 한편 야당의 질의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따지기도 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위키트리가 생성한 기사를 스팀잇이라는 곳에 넣고 스팀잇으로부터 어마어마하게 스팀달러(코인)를 받았다"며 "위키트리는 더 많은 코인을 받기 위해 어뷰징(조회수 조작)까지 했고, 어마어마한 코인을 축적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코인 지갑을 공개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가 "우리 회사는 스팀잇과 코인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하자 "이것으로 돈 벌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저는 코인쟁이가 아니다.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과거 위키트리가 게시한 성범죄 관련 기사를 거론, "여성 인권이나 2차 피해는 개의치 않고 조회수만 올리면 성공한 기업이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합당을 진행 중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5일 "당헌과 정당법상 절차가 복잡해 빠르면 11월 말 정도 (합당 절차가 완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합당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합당 조건에 대해선 "전혀 그런 거 없다. '몇 자리를 약속받았다, 제 공천을 약속받았다' 이런 게 있으면 벌써 뉴스가 나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정 생활 3년 반을 하면서 특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보면서 절망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이렇게 갈라치기를 했나.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가 개딸처럼 맹목적 추종을 했나. 저는 제가 알고 있던 민주당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해 '범야권 인사'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하자 여기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민주당과 다른 길을 걸었고, 지난 달 21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은 5일 "이재명 사당화가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싸잡아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특정인의 보위를 위해 당이 운영되고,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소리를 내면 '수박'이라는 딱지를 붙이거나 온오프라인에 테러를 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정당이 공당이냐, 이런 정당이 민주 정당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두고 친명계 일각에서 비명계를 공개 비난한 데 대해 "누가 생채기를 내서 고름을 만들었는가, 누가 없는 외상값을 만들었느냐고 묻고 싶다"며 "각이 다른 쪽을 배제하고 당에서 쫓아내려는 것은 건강한 정당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외상값을 치러야 할 때"라며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비명계 의원들을 겨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조 의원은 이어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비판은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거친 언어
[TV서울=나재희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새롭게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난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넘어 "금년이 30년을 새로 시작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당당하고 의연한 대중국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과 고위급 교류, 전략적 소통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카운터파트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등산과 한국식 짜장면을 좋아한다며 지난해 8월 칭다오 회담에서 왕 부장에게 "서울에 오면 북한산에 같이 올라가고 짜장면을 먹자고 제안했더니 좋다고 했다"고 소개한 뒤 "그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3국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외교장관회의를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어 왕 부장이 이를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장관은 일본과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가장 큰 변화를 이뤄낸 부분"이라며 "양국이 과거의 굴레와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서 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부결된다면 이는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하고 인사 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후보를 보내달라. 언제든 임명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과 일부 언론이 사법부의 공백을 언급하며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에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다.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당론으로 정하지 않아도 부결될 가능성, 거의 뭐 부결될 것 같다"며 "의원들 대부분의 생각이 굳이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적격 의견을 얘기하신 분이 한 분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여권이 포털 '다음'의 응원 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반국가세력 개입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정부 여당이 이 사건 자체를 정략화, 정치 쟁점화하려는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을 당론으로 결정할지 여부를 본회의 직전 결정하기로 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당론 투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다수는 당론으로 표결에 임하자고 했으나, 자율 투표를 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있어 국민께 이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더 설명해 드리고 최종적으로 당론투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율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의원들은 그동안 인사 문제와 관련한 표결은 자율 투표로 진행해 온 관례를 따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용진 의원은 의총에서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에 특위 위원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의총에 앞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돌린 친전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자신을 비롯한 처가와 자녀 재산형성 과정의 문제점, 이에 대한 불성실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방심위 심의규정에는 자살·범죄 모의 등 불법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단속하거나 폐쇄할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용자 중 특히 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청소년이 투신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청소년은 투신 과정을 SNS에 생중계하였고 약 20여 명이 그 모습을 그대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이 숨진 배경에는 우울증 갤러리에 ‘동반 투신할 사람을 구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연락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조장한 우울증갤러리를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하고 3일 뒤 서울강남경찰서는 청소년 투신 영상을 비롯한 불법 유해정보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방심위에 갤러리 폐쇄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방심위의 결정은 폐쇄가 아닌 디시인사이드 측에‘자율 규제’조치 하도록 권고하는 것에 그쳤다. 경찰의 폐쇄 요청에도 방심위가 자율 규제 결정에 그친 이유는 방심위에서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 제재 조치 여부를 심의할 때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5년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이 906만 명을 넘고, 30대 미만 환자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2023년 5월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906만1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34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이 580만8천여 명으로 64%를 차지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도 55만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175만5천여 명이었는데, 이는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환자 수와 비교하면 23.1%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세 미만 환자가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미만 우울증·불안장애 환자는 2019년 24만2천344명에서 지난해엔 36만3천637명으로 늘어났다. 백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우울감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과열된 입시와 취업 경쟁 스트레스,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5년간 전 국민의 약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인물이면 부결하는 게 맞다"고 3일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반적인 당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에 따른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대법원장 공백에 따른 혼란보다 부적절한 인물이 취임하는 데 따른 사법부 공황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겠는데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인물)이라도 부결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문제도 다수 의견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한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에 대해선 "일단 국감 이후에 우리가 판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한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도 이태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