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2022년 2월부터 복무를 시작한 사회복무요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시설 이용자를 대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변우영 사회복무요원이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시설관계자는 변우영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 간 작은 다툼에도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며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상황을 잘 전달하고 작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가 할 일은 없나요? 도와 드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주세요’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찾아 도움을 주려하는 변우영 사회복무요원이 연가를 사용해 출근을 하지 않을 때는 시설 이용자와 보호자들이 “변우영 선생님은 어디 가셨어요?”라며 아쉬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본인이 없으면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힘드실 것 같다며 특별휴가도 사양하겠다고 말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역할을 뛰어 넘어 마음으로 장애인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칭찬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협력사들의 탄소배출 관리와 감축을 돕고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협력사 탄소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을 구축해 이를 협력사에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가 각자 상황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 인력이 없어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탄소발자국 산출이 가능했던 협력사들도 자체 목표 설정과 저감 활동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인증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의미가 제품의 생애주기와 공급망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씨름하고 있는 세계의 여러 중앙은행과 정부들에 악재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시장에서 선물가격은 최근 9개월 사이 최고가일 정도로 올랐고, 아시아에서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원유 선물은 올해 초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지만 휘발유는 오름세다. 에너지 가격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이끈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들에는 부정적인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휘발유 계약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1갤런당 3.636달러(약 4천649원)로, 전날보다 4센트(1.1%) 올랐다. CNN 방송은 가격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6월 7일 이후 하루 최대치라며 "수개월간 이어진 휘발유 가격 안정세가 끝났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레트 라이언은 미국에서 휘발유 1갤런이 1센트 오르면 연간 약 11억5천만 달러(1조5천억원)의 소비력이 감소한다고 본다. 이는 올해 2분기 갤런당 1.30달러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재선을 목적으로 권리당원 수천명을 불법 모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 전 구청장에게 징역 1년6개월,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비서실장과 정책특보, 중구청 공무원 등 8명에게는 징역 6개월∼1년을 각각 선고하면서 모두 2년간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중구 유권자 데이터베이스가 권리당원 모집행위 전후부터 당내경선 예정일, 선거일 무렵까지 서 전 구청장의 지시 또는 승인에 따라 수집·관리됐다"며 "성과공유회 발언도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업적홍보 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서 전 구청장은 이 사건 범행의 최종적인 책임자와 수익자로서 더욱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의 공정성·투명성을 심각히 훼손해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 전 구청장은 2021년 3∼8월 중구청 공무원 등 100여명을 동원, 권리당원 2천30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경제적이고 건강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아리수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9일 향후 100년을 대비하는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발표하고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2026년까지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50%(2021년도 환경부 조사 기준3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시는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를 27일 오후 2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맛있는 아리수’ 포토존에서 아리수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한 손팻말 홍보(피켓 캠페인)와 아리수 마시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시민들에게는 아리수 트럭에서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커피, 아이스티 등 음료를 제공하고, 아리수와 생수 물맛 블라인드테스트, 아리수 페인팅, 아리수를 먹는 모습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수돗물 수질검사 시연 및 무료 신청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은 7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수사 또는 재판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막고 관련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을)은 입법 불비로 ‘면담강요죄’를 적용할 수 없어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사건에서 무죄(1심)를 선고받은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전익수 방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고 이예람 중사 성폭력 및 2차 피해 사망 사건 수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군 검사의 연락처를 알아내 위력을 행사하며 수사 과정을 반복적으로 캐묻고, 몰래 녹취하려 한 전익수 전 실장의 행위가 부적절했으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수사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 실장의 부정행위에 면담 강요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보았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면담 강요죄는 증인 또는 참고인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또는 타인의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하여 필요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불법 후원금 모금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관련 기업·단체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5곳을 압수수색해 지출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업과 단체는 모두 박 전 회장이 운영하거나 지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여수상의가 운영 목적에 맞지 않게 공익법인인 먹사연에 수억원을 불법 후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여수상의는 박 전 회장 재임 시절인 2018년 7월∼2021년 2월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을 먹사연에 기부금과 후원금 명목으로 지출했다는 내용의 내부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송 전 대표의 경선 시기인 2021년 1∼2월에 총 4천만원을 집중 후원했다. 이 밖에도 박 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사내이사로 있는 업체 등을 통해 2억5천여만원을 먹사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 의원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뒤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검찰 청사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약 50년 전 미국에서 납치·살해된 8세 소녀의 장례식을 주재했던 목사가 알고 보니 이 소녀를 납치해 살인한 범인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델라웨어 카운티 검찰은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 혐의로 데이비드 잰스트라(83)를 기소했다. 잰스트라는 1975년 8월 15일 자신이 목회를 맡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교외 마플 타운십의 한 교회에서 진행하던 여름 성경학교에 참석하러 가던 그레천 해링턴(8세)을 납치한 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을 차에 태워 성경학교에 데려다주는 일을 맡았던 잰스트라는 사건 당일 해링턴이 교회에 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행방이 묘연하던 해링턴은 두 달 후 인근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평소 해링턴의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잰스트라는 실종된 그레천을 찾는 것을 돕고 나서는가 하면, 나중에는 장례식까지 주재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잰스트라는 완전히 용의선상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수십 년이 흐른 올해 초 잰스트라의 딸과 친구였다는 한 여성이 익명의 제보에 나선 것을 계기로 뒤늦게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이 주최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지영구)가 주관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고통과 그들의 현저히 낮은 삶의 질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열악한 정책 환경으로 인해 부작용을 감내하며 스테로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중증 천식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영석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준비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지영구 이사장은 “적절한 치료제를 통해 중증 천식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고 악화와 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 보장성이 낮다”며 “오늘 토론회가 이런 사각지대를 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해당 고속도로를 두고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해당 고속도로의 종점을 변경하는 대안을 추진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총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같은 주장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사업 백지화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두 달 만에 전체회의를 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는다.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과 KBS 수신료 납부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 지난 5월 말부터 파행을 거듭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더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비상장 주식 투자로 월 수익률 5∼6%를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 투자자문업체 C사 전 대표 엄모(41)씨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경기 고양시에 있는 엄씨 주거지와 서울 영등포구 C사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투자유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엄씨는 2021년 C사 대표에서 물러난 뒤 경영 컨설팅업체 P사를 인수하고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규모는 1천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가 C사 대표로 있을 때부터 투자 사기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엄씨는 올 1분기 기준 C사 지분 8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C사는 영화 '기생충'과 '영웅' 등에 투자해 이름을 알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영길(60)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이른바 '장모 의혹'을 부인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25일 검찰에 고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장모가 법정구속 된 만큼 당연히 대통령이 거짓말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러한 상식이 무너져 윤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모 최은순(76)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장모가) 상대방에게 50억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점을 문제 삼았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최씨가 항소했지만 지난 21일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송 전 대표는 또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등 의혹도 수사하라며 고발장에 윤 대통령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당장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운 채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행안부 장관의 탄핵심판 선고가 나오기 전까진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회가 의결한 이 장관 탄핵심판 결과가 이날 오후 어떻게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섣부른 발언은 삼가겠다는 취지다.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결과 발표'라는 사안의 중대성도 감안해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분위기다. 대신 대통령실은 이 장관 탄핵 소추에 따른 국정 '공백'이 신속히 해소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168일째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극한 호우' 등 각종 재난에서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 인식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 대응과 경찰 관리, 정부 인사 등에서 아무래도 공백이 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 장관 경우가 과거 대통령 탄핵
[TV서울=나재희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284.3원이다. 환율은 1.1원 오른 1,281.0원에 개장해 1,2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유로존 등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는데,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는 강화됐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이번 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3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60원)에서 2.7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