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 빈곤실태와 정책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5월 2일 출범한 국회부의장 직속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회’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한부모가족의 빈곤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부모 가정의 아이 두 명 중 하나는 빈곤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 한부모 가정의 아동 빈곤율은 47.7%로 양부모가정의 아동 빈곤율(10.7%)보다 4.7배 이상 높다.아이들이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홀로 돌봄과 경제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위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돌봄, 양육비, 일자리, 자립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한부모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송다영 인천대학교 교수 겸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먼저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박사와 송 교수가 각각 ‘정치가 빈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한부모가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정한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소명 자료 제출 등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징계 결정을 늦춰 두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를 사실상 유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3월 12일 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41)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과 관련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판단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9일 "FIU가 김 의원의 이상거래를 통보할 당시 이상하다고 판단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함께 검찰에 줬다"고 말했다. FIU의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FIU가 기준에 따라 이상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FIU 자료에 더해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유입된 코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는 바람에 구체적인 자금 흐름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2021년 1월13일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해 9억8천574만원의 예수금이 생겼고 이 돈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주식을 매도한 뒤 같은 해 2월9일∼12일 세 차례에 걸쳐 3억원, 2억원, 5억원으로 나눠 총 10억원을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주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배진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였던 2020년과 이듬해 두 차례 원내대표를 지낸 배 원내대표는 세 번째 원내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배 원내대표는 결정 직후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걸 바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 잡겠다"면서 "대통령실을 향해 일렬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연대할 때 더 강해진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배 원내대표는 인천 남동구청장과 인천 교육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NL(민족해방) 계열인 인천연합을 주된 정치 기반으로 뒀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결정하려 했으나 배 원내대표와 장혜영 의원 가운데 누구를 택할 지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지 않아 이날로 원내대표 선출을 미뤘다. 정의당은 창당 후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아 왔다. 당 대표까지 지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21대 국회에서 아직 원내대표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영등포구의 시각장애인 전용쉼터 조성, 안양천 및 도림천 배수로 정비 등 총 4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21억1,600만 원이 확정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김재진 시의원은 ▲문래동 시각장애인 전용쉼터 조성 1억 원 ▲여의나루로, 문래북로 노후 도로조명시설물 정비 6억 원 ▲구청 본관 화장실 리모델링 4억1,600만 원 ▲안양천 및 도림천 배수로 정비 10억 원으로 지역의 편의시설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이 확보된 것을 확인했다. 문래동에 조성될 시각장애인 전용쉼터는 사무실, 교육실, 여가공간 등을 갖춘 시설을 조성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여의도와 문래동 일대 노후 도로조명시설물을 교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진 시의원은 “영등포구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우리구의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
[TV서울=나재희 기자]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스웨덴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스톡홀름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조찬 회담을 했다. 한 총리는 "스웨덴은 한국전쟁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우방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웨덴은 한국과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정책 하에 주요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국이 최근 스웨덴과 배터리,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공급망 회복 등 경제안보,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스웨덴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이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작년 10월 총리로 선출됐다. 한 총리와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양국 관계, 경제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국제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한국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 좋겠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8일,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3차 회의를 열었다. 윤리위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후 4시에 회의를 시작했으며 김·태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3월 12일 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이 징계 사유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내용의 SNS 글 게시,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전주혜 윤리위 부위원장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충분한 소명을 듣고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급적 오늘 징계 수위까지 결정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소명 들어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감면 배제조항 개정 촉구 건의안이 5월 3일 서울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서울 여의도 금융 관련 창업기업 등에 세액감면 혜택을 주어 서울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대한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곳은 서울 여의도, 부산 문현동 2개 지역이다. 지난 2010년부터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되면서 부산 문현동은 세액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탓에 서울 여의도의 금융 관련 창업기업은 세액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에는 금융중심지 지정구역에 창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 등에 대한 세액감면 조항 중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안의 금융중심지는 제외한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22년 9월 유경준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나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며 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건의안을 제안하게 됐다”며 발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9일 화요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 빈곤실태와 정책대안’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김영주 국회부의장) ▲환영사(임상혁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장) ▲축사 ▲기념 촬영 ▲강의 ▲발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송다영 인천대학교 교수 겸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이 좌장을 맡고,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박사와 좌장인 송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청소년 한부모 지원제도’에 대해 배보은 청소년부모지원 킹메이커 대표 및 청소년한부모 당사자가, ‘한부모 정책 사각지대’에 대해 강영실 애란원 원장 및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가, ‘양육비 이행제도’에 대해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박사 겸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과 이영 양육비해결총연합회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한부모가족의 아동 빈곤율은 47.7%로 양부모가족의 아동빈곤율 10.7%보다 4배 이상 높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부모가족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점검하고 지원책을 모색해, 아이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TV서울=나재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빈 미국방문' 후속 조치와 관련,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국 국빈 방문으로 한미 간 확고한 첨단기술동맹·문화동맹 등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과제로 '반도체'를 꼽으면서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법(CHIPS Act)과 관련해선 "우리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잔여 쟁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한미 국가안보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구축으로 반도체·배터리·바이오·양자·디지털 등 5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국내 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58)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씨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한차례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내에서 일부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포맷·교체된 정황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공범들 간 말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추가로 드러난 만큼 핵심 피의자인 강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유럽 최대 항구축제인 함부르크 축제에 올해 부산시가 주빈 도시로 선정됐으며, 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 기간 삼성전자는 행사장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다양한 제품 광고에도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전역 공항과 주요 도심에서도 제품 광고에 부산엑스포 응원 문구를 넣는 등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6일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의혹 제기자들의 주장처럼) 정말 어디서 출처 불분명한 금원을 가져다 투자한 것인지, 가상화폐를 비밀 USB에 은닉한 것인지, 불법적인 투자가 있었는지 전부 다 확인해 보자"고 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 것처럼 묻는 것"이라며 "다 걸고 이야기하자. 민법상 인정되는 합법적 계약서를 작성해서 전 재산을 걸고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수사기관에서 거래소에 신고된 내역과 증빙자료들을 모두 확인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 다 캡처해서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추적·확인돼 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해서 영장이 기각
[TV서울=나재희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 시에라리온, 감비아의 정상급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 한 총리는 이들에게 아프리카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총리는 먼저 런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과 면담했다. 한 총리는 차퀘라 대통령에게 "한국은 말라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2∼3년에 국한된 협력이 아니라 수 세대에 걸쳐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2030년 부산엑스포 등을 통해 한국이 아프리카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의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는 인구 2천만명의 비교적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이다. 최근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프레디'로 인해 1천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20만달러(약 2억7천만원)를 지원했다. 차퀘라 대통령은 "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5일 거액의 가상 화폐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투자 경위와 배경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키즈'라는 김남국 의원은 대선 패배 후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 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 화폐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가량 보유했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해당 코인이 '코인 실명제'라고도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말∼3월 초 전량 인출됐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최근 공개된 김 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며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종형 상근부대변인도 "60억에 달하는 코인을 두 달여간 보유하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일에 딱 맞춰 전량 매도한 김 의원의 행태는 누가 봐도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