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같은 취지의 다른 의원들과의 안과 병합되어 대안에 반영되어 가결되었다. 이번 재난안전법 개정안은 재난 피해시 소상공인에 대해 시설복구 등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가 심해지면서 폭우 등으로 사업체가 침수되는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현행법상 국가의 지원은 융자와 같은 간접적인 지원에 한정되고 있어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속한 시설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재난으로 시설복구가 지연되는 경우 사업체의 경영안정과 노동자의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점에서 이들 시설에 대한 국가의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수진 의원은 “이상기후 등으로 재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시설복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개정안 통과가 재난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노동자의 경영안정과 생계안정, 일상으로의 신속한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 가치에 대한 존중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도 상대방을 향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근로자와 기업 간 '갈라치기'를 하려 한다고 지적했고,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로자의 땀방울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노동 현장 불법과 부조리 바로잡고, 선량한 근로자가 피해를 안 받도록 노력하겠다. 근로자의 노고가 제대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여당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노동 개혁"이라며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에 나선다고 모금 중인데, 근로자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노조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투쟁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대 노총이 불법 폭력을 일삼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민이 이를 더 이상 용납 안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정의당도 '노란봉투법'과 같이 노조에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 국민의힘, 강서2)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월 27일 오후 서울시 가족정책의 허브 기관인 서울시가족센터(중구 소재)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 및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 등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서울시 가족정책 전달체계의 광역거점기관으로 서울시 차원의 가족정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중앙 및 자치구 가족센터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지원 등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먼저 센터의 시설과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센터 운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시가족센터의 사업목표 및 실행 기준이 직접 사업이 아닌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광역센터로서의 역할이나 기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서울시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적절한 기준을 조속히 재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가족센터 및 자치구 가족센터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과 관련하여 센터장을 포함한 19명의 직원이 모두 여성이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상황실장 등의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캠프에서 생성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전·현 주거지와 개인 조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이다.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에서 비롯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별도로 송 전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검찰은 참고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9천400만원 외에 추가로 더 많은 자금이 뿌려진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당시 경선캠프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자금 담당자 등이 겹친다는 점에서 먹사연이 관리하던 기부금 등이 경선 캠프에 동원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먹사연이 공개한 2021년 기부금 명세서에 따르면 그해 총 3억7천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는데, 당대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그러면 굉장히 독특한 분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 본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하신 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간호법 관련 법안 중 국민의힘에서 발의한 법안이 2건"이라며 "심지어 그날 반대 토론하신 (국민의힘) 의원도 2개 다 발의하셨다. 좀 민망한 형국"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와 다른 전문직을 똑같이 (처리)하자는 이야기"라며 "별로 복잡한 게 아니다. 이걸로 거부권을 하자는 이유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당내 자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도부도 적극적으로 (당내 조사를) 검토했지만, '셀프 조사'하지 말라는 시비가 있었다"며 "실제로 어떻게 된 건지 저희가
[TV서울=박양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미나리 추출물이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해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염증이 있는 면역세포에 미나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염증 매개체가 49∼56% 적게 분비됐으며, 염증 물질이 36∼60% 덜 생성됐다. 또 대장염이 있는 실험용 쥐에 2주간 미나리 추출물을 200㎎/㎏(체중 kg당 최대 200㎎) 먹인 결과, 장 내 항산화 효소가 60%까지 늘었고 염증 물질이 33% 덜 생성됐다. 이에 따라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도 25% 줄었고, 장 내 미생물도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안티옥시던트'(Antioxidants.IF=7.675)에 게재됐으며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김진숙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미나리 추출물이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나리 소비 증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태를 계기로 당 쇄신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안을 앞당겨 공개해 이번 의혹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내 일각에선 재창당에 버금가는 고강도 개혁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는 만큼 지도부는 당내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당헌·당규 전반을 대수술하는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도 당선 일성으로 '쇄신 의원총회'를 즉각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70명 의원 모두가 밤샘 토론이라도 해서 쇄신안 얼개를 추리자는 제안이다. 이와 관련, 당 고위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 정치혁신위원회와 민주연구원, 전략위원회가 쇄신책 논의의 주요 축"이라며 "지도부는 쇄신안 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지도부는 정치혁신위가 다뤄온 40여개 의제 가운데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안들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혁신위 정당분과에서 일찌감치 논의해 온 '대의원제 축소안'이 대표적이다. 전당대회 때 대의원에게 할당된 표 비중을 30%에서 20%로 줄이고, 대신 권리당원 표 비중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송 전 대표가 프랑스에서 귀국한 지 닷새 만이다. 검찰이 핵심 피의자 강래구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일단 제동이 걸린 돈봉투 의혹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는 셈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외곽조직 격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당시 경선 캠프 관계자 주거지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인천에 있는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감사 등이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강씨 등에게서 전당대회 돈봉투 전달 의사를 보고받고 승인하는 등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민간기업이 채용 시 인정하는 토익 성적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여당이 추진하는 것을 두고 "취업준비생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좋은 정책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일이 근본적 대안이지만, 적어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필수 스펙'이 된 영어성적 비용 때문에 구직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터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저작권이란 없고, 여야의 구분도 없다"면서 "민주당이 촉구하고 정부·여당이 동참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처럼, '토익 성적 유효기간 연장'도 여야가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 사례로 남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합의할 수 있는 민생과제를 찾아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며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민주당이 먼저 나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더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보스턴 현지의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클러스터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턴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로봇 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으로 1천여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다나파너 암연구소 등 산·학·연·병원이 긴밀히 연계돼 있다. 이 장관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의 작동 기제와 운영 경험을 현지에서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 방안도 진지하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의 연계 행사로 업무협약(MOU) 체결식, 스타트업 투자 상담회, 현지 진출 상담회, 지식재산권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스타트업 15개사와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털(VC) 38개사가 투자 상담을 진행했고, 보스턴 클러스터 내에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밋업'도 개최했다. 특허청은 미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횟수와 소득에 대한 차등없이 난임치료를 지원하도록 하고, 모자보건기구 설치·운영 시 난임 극복과 치료 사무를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는 난임 치료 부부의 소득과 지원 횟수 등에 차등을 두어 지원해 왔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난임 시술 이용 환자수는 2017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여성 환자 수, 2017년 7,366명 → 2021년 78,099명) 했고, 진료 금액만으로도 2천억 원을 웃돌았다. 이학영 의원은 "해마다 난임치료 부부가 늘어나고 있지만 차등지원으로 인해,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라도 난임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기 어려웠다"며 "특히 소득 기준으로 인해 시술비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난임 치료를 포기하는 부부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난임 치료 지원에 있어 소득과 지원 횟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자 보건기구의 사무에 난임 극복 및 치료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합계출산율 0.78로 인구 절벽 위기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기호순)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재적 의원 과반 득표로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 등 3명과 비명(비이재명)계 박광온 의원의 구도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친명계 표가 분산될 수 있어 결선 투표 실시 가능성도 당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이번 선거의 키워드로는 '통합'과 '전열 정비'가 꼽힌다. 새 원내대표 앞에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인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단일대오를 정비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숙제가 놓여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내용을 담은 방송법 등 산적한 쟁점 법안 처리도 신임 원내대표의 과제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해당 위원회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한 뒤 2주일 만에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위원 명단은 업무수행의 공정성·객관성을 위해 별도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당 최고위는) 김현아 전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기현 대표가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제안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이 모두 동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1년 정도 앞두고 당내 비리 의혹을 털어버리는 동시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당 사무부총장 등에 대해 당 차원의 당무 감사나 진상조사, 출당 조치 등을 하지 않은 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 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일부 유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대해서도 추가로 유죄로 판단할 부분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 5명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 등을 실무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1심을 뒤집고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 전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 전 차관도 형량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제318회 임시회 개회중인 4월 26일 강동구 ‘강풀만화거리’를 방문해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의 도시경관개선 사업과 강동구 도시경관과의 ‘강풀만화거리’ 사업성과 등을 보고 받고, 만화벽화와 야간경관 조성지, 커뮤니티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도시계획균형 위원들은 ‘강풀만화거리’ 스토리텔링에 대한 만화벽화해설사(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았고,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인 '승룡이네집'을 방문해 서울시 도시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강풀만화거리’의 추진현황 및 성과와 더불어 향후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 받았다. 강동구는 인기 만화작가(강풀)의 캐릭터를 주제로 한 만화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였고, 방문자 및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상권 매출상승 등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도시계획균형 위원들은 벽화·조명·간판개선 등 그간의 도시경관개선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