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조직적 전세사기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등 강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0일 오전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조직적 전세사기 범죄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시·도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임대인이 분양대행업체나 공인중개사와 짜고 전세사기를 벌인 사례가 늘어나자 단순 사기죄보다 처벌이 무거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범죄단체조직죄가 인정되면 단순 가담자도 조직이 벌인 범죄의 형량으로 처벌받는다. 계좌를 빌려주는 등 사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가담자에게도 사기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전날 전세금 명목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70억원이 넘는 현금을 가로챈 전세사기 조직 일당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전세사기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한 첫 사례다. 우 본부장은 "언론에 보도된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국토부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사건 전부를 신속하게 수사하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방안도 논의됐다. 경찰은 우선 전세사기가 대부분 음성적 부동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시의원(마포3)에 대한 조사를 신청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원내대표)은 20일 자당 소속 시의원 74명의 명의로 ‘서울시의원(정진술) 성 비위 의혹 조사 신청서’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냈다고 밝혔다. 조사 신청서는 본회의 상정 없이 바로 윤리특위에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의2에 따르면 의원 10명 이상의 찬성으로 조사 신청서를 시 윤리특위에 제출하면 해당 의원이 품위유지·청렴의무·직권남용 금지·직무 또는 직위 관련 금품 등 취득금지·공적 기밀의 누설 금지·사례금 수수 금지 등 윤리강령 조례 준수 의무를 지켰는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의원의 윤리강령 위반에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징계 요구를, 의혹이 있을 때는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최 대표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조사 신청 배경을 “언론에서 정진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원의 성 비위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민주당 서울시당이 윤리심판원을 개최해 제명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라며 “이는 서울시민의 명예와 시의회의 위상과 품격을 지키기 위해 명확하게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중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9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0만 개 벤처·스타트업에 10조 원 이상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벤처 업계 숙원으로 꼽히는 복수의결권 허용을 위한 입법도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정은 우선 70만개에 달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10조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벤처 지원 대책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내놓은 추가 대책이다. 벤처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벤처 지분을 매입해 수익을 내는 세컨더리 펀드와 글로벌 펀드도 함께 확충한다. 또, 당정은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해 복수의결권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복수의결권 허용 내용을 담은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정안을 통과시켜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결권은 초기 벤처기업 등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주총회 시 경영진의 의결권을 복수로 인정하는 제도이지만, 일각에서는 복수의결권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시 2배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을 18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마약사범은 지난 2021년 1만 6153명에서 2022년 1만 8395명으로 증가했으며, 마약 압수물의 경우 지난 2017년 154kg에서 2021년 1295kg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약이 일상에 파고들고 있어 마약사범이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살인, 강도, 강간, 상해, 폭행죄의 발생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불법적으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를 사용한 자가 살인, 강도, 강간, 상해, 폭행죄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하도록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춘식 의원은 “마약이 점점 우리 실생활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하게 가중처벌해서 마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법안들과 양 특검법('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 제의를 1시간 만에 철회했다.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불허했는지 법무부 장관 언질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스스로 말을 뒤집어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을 저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며 "대통령실이 말도 못 꺼내게 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상정은 물론 국민적 공분에 밀려 상정했으나 뒤늦게 검찰이 나선 50억 클럽 특검법을 막으려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은 정치공세용 갈지자 행보를 멈추고 법사위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을 의결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지체 없이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무엇보다 이번 순방은 반도체 지원법 그리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해결을 최우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지난해 1분기 6%포인트에 달했던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서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통상 1분기 우세를 나타내던 삼성전자로서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분기 초반 아이폰 출시 효과에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집계된 바 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 업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점유율과 비교해서 삼성전자는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고 오포는 1% 상승했다. 비보는 지난해
[TV서울=나재희 기자]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57)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기 의원 측 변호인은 1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양복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대가성은 없었고 나머지 금품은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 역시 "변호인과 동일한 의견"이라고 말했다. 기 의원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같은 당 이수진 의원(54·비례대표)과 김영춘(61) 전 의원, 국회의원 전 예비후보 김씨도 이날 법정에서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기 의원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법원에서 30년을 선고받은 범죄자의 번복된 진술에 의존한 검찰의 기획 수사이자 정치 재판"이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기 의원은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였던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선거자금과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의 양복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알선수재)를 받는다.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이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와 당 대표의 시너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반드시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리해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독재탄압을 막는데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의원들에게 보내는 개별 편지를 통해서도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침탈에는 ‘확실한 전쟁’으로 맞서고, 탄압에 맞서느라 늦춰진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겠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민심을 얻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는 4월 28일 10시 의원총회에서 이뤄진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17일 제318회 임시회 일정으로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의 방음판을 교체 중인 ‘염곡동서지하차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시설물이 소실되면서 관내 유사 형태의 방음터널에 대한 방재대책을 점검하고 방재시설 강화방안 마련을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설치된 총 19곳의 방음터널 중 화재에 취약한 아크릴(PMMA) 재질을 사용한 취약 방음터널은 8곳으로 ’24년 2월까지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방음판을 화재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진입차단설비 등 방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회는 지난해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의 방음터널 화재는 화재에 취약한 방음판 소재도 원인이었지만 화재발생 시 대피나 연기배출이 어려운 밀폐형이라 피해를 키웠다면서, 화재 취약 방음판 교체와 함께 제연설비·비상대피로 같은 방재시설의 확충을 주문하며, 우선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1곳의 잔여 방음터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방재시설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4·5 재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두고 논란이 나온 가운데, 강 의원이 결국 정무위원회에 배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협의해 강 의원이 첫번째로 희망한 정무위원회로 보임하기로 했고, 오늘 중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정무위에 있던 제가 국방위원회로 가기로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연합뉴스에 "여야 원내대표 협의에서 강 의원이 정무위에 보임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날 당 대표단 회의에서 자신의 국방위 배정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조속한 상임위 배치를 요구했었다. 강 의원이 현재 상임위 중 유일하게 결원이 있는 국방위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방위 논란은 있을 수 없는 헌법유린 행위"라며 "특정 상임위는 안 된다는 망언과 망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사·보임 하실 의원이 한 분도 없으면서 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17일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날 이 대표는 자체 진상규명에 무게를 싣던 당의 기존 태도와 달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피의자로 입건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의 '야당탄압 기획 수사' 주장과 거리를 둔 것이다. 검찰로서는 소환 조사 등이 까다로운 현역 의원을 상대로도 수사 협조를 요구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다. 현재 검찰은 '이정근 녹취 파일' 등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으로 언급되는 현역 의원 10∼2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실제 혐의가 있는지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른바 '7인회' 등 친이재명계 의원도 일부 포함된 실명 명단이 돌기도 했다. 검찰은 아직 실제 수수자를 특정하지는 않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여기에 검찰이 의혹의 종착지로 지목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민주당이 먼저 조기 귀국을 요청함에 따라 수사가 한층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개별 의원이 당의 입장대로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이고, 송 전 대표의 귀국일정도 불확실하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조
[TV서울=나재희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 맞는 4‧19혁명 기념일 제63주년을 앞두고 의원들과 함께 17일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남창진, 우형찬 부의장을 비롯해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홍국표‧이은림‧신동원‧윤기섭‧이경숙‧심미경‧이종태‧남궁역‧신복자 의원 등 13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과 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한편, 김현기 의장은 지난 해 11월 4·19혁명공로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와 만나, 후대에도 4‧19혁명이 계속해서 기억되도록 기념사업 등에 서울시의회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시민 민주주의 운동이다. 헌법에서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박홍근 원내대표 뒤를 이을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17일 오후 선관위 1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당규에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매년 5월 둘째 주에 개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으나, 민주당은 이번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튿날인 이달 28일로 선출 일자를 앞당겼다. 후보 등록 기간은 18~19일 이틀이다. 등록 후보자들 간에 선관위 주관 토론회를 한 번 개최하고 선거 당일 정견 발표를 하되 개별 의원 모임에서 토론회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뽑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치른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 도입했던 모바일 투표는 이번에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당내에선 3선 박광온·이원욱·홍익표, 재선 김두관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돌려 지지를 호소하는 등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선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고 21대 국회 사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한 일련의 발언을 고리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한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차장이 이번에 미국 출장도 다녀왔지만, 외교 최일선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여러 가지 외교 일정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협상하는 있는 당국자를 물러나라고 한다면 이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 되는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김 차장에 대한 해임요구서를 이날 대통령실 민원실에 제출했다. 이들은 김 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을 옹호했다며 경질을 요구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첫 개각이 임박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