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일주일째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13일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우리 측의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 정기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일주일째 남북 연락채널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이날 오전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유상범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국회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시, 당적을 변경한 의원의 안조위 임명을 제한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안조위의 심사대상 안건이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이후 당적을 옮긴 위원에 대해서는 안조위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통해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보호하고 숙의민주주의 본질인 절차적 정의가 구현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안조위는 상임위원회 또는 소위원회 심사에서 이견을 조정하기 힘든 안건을 대화와 숙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처리할 목적으로 2012년 국회선진화법 제정 당시 도입된 제도다. 현재 안조위는 제1교섭단체 소속 위원과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위원을 동수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4월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당시, 제1교섭단체였던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소속 의원을 탈당시킨 후 안조위 위원으로 선임하며 안건조정제도를 형해화시킨 바 있다. 헌법재판소도 2023년 3월 선고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청구 결정을 통해 당시 안조위의 심의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2일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등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시기 민간 석탄 화력발전소 등 석탄 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조정하도록 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미세먼지 저감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중국발 황사 등으로 인한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의 공기질 지수는 최악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현행법은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상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만 한정하고 있다”며 “대상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저감법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민간 화력 발전시설에 대해서도 가동률 조정, 가동시간 변경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상태 악화 시 민간 화력 발전시설의 배출 저감을 통해 더 적극적인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12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져 2,550대에서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2%) 상승한 2,553.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0.06%) 내린 2,546.36으로 출발한 뒤 반등했지만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2,55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6억원, 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홀로 1천23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며 혼조세를 보인 지난밤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9%)는 상승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포인트(0.00%)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3%)도 전일 대비 떨
[TV서울=나재희 기자]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이 법안이 시장기능을 무시하는 법이라고 거듭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농민과 협치하지 않으려 한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야당을 향해 "(정부 매입을) 의무로 고정하고 시장기능을 무시하는 그런 법을 자꾸 고집한다"면서 "(정부는) 쌀 80kg에 20만원 정도의 가격 유지선을 제시했고, 실질적으로 법에서 담고자 하는 내용이 정책으로 다 반영됐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 정책 1호 법안이 이 법안이고, 대장동 문제를 덮기 위한 것이자 내년 총선용"이라며 "전략이 숨어있기에 깊이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희용 의원은 "의무매입을 하면 (쌀과 타작물 재배) 구조조정도 못 하고, 결과적으로 쌀값 방어도 못한다"면서 "그런데도 강행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반대로 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정부가 농민들의 인격을 심히 모독했다"면서 "정부가 쌀 과잉 생산된 부분을 매입해 주면 농민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은 1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조성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안을 발표한다. 개혁안에는 산단 입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홍석준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상황을 점검하는 당정협의도 연다. 당정협의에서는 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에서 박 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구래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자리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특검법안명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법안의 모호성 등을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0억클럽 특검법안에 대해서도 사실상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앞서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양곡관리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했으며,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등도 줄줄이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밟았다. 특검법안은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 화천대유 및 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된 불법로비 및 뇌물 제공 행위 ▲ 위의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범죄 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대한 불법행위 ▲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사업자금과 관련된 불법행위 ▲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으로 한정했다. 특검 임명 권한의 경우 교섭단체가 아닌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에 부여했다. 대통령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정당 중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에 후보자 추천을 서면으로 의뢰하면, 정의당과 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직후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고등학령 학교 밖 청소년과 홈스쿨링생활백서 송혜교 대표, 지원기관 관계자 등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의 필요성,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육참여수당을 ‘생명줄’, ‘동기부여’, ‘한 줄기의 빛’, ‘위로’ 등의 한 단어로 정리하며 당면한 현실에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교육참여수당이 제도권 밖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발굴 측면에서 아주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참여수당은 가정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당사자성이 보장되어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강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도 엄연한 주권자 시민이다”며 “교육참여수당과 같은 정책은 국가와 지방정부에게 청소년들이 단순히 지원을 받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뇌물 수수 창구로 지목된 아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앞서 1심에서 대부분 무죄가 선고된 곽 전 의원의 재판 결과를 항소심에서 뒤집고, 향후 수사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1심서 깨진 '경제적 공동체'…"뇌물 공범 보기 어려워" 법원은 올해 2월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 내용만으로는 곽병채(아들)가 곽상도의 뇌물수수 범행의 공범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뇌물죄는 직무와 관련해 이익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공무원을 처벌하는 범죄다. 뇌물을 받은 사람의 신분이 공무원이거나, 공무원으로 의제(간주)되는 경우에만 수뢰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심 재판은 아들 병채씨에게 지급된 성과급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이 국회의원 신분이던 곽 전 의원에게 지급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성과급의 실제 수령자를 곽 전 의원으로 본다면 그와 병채씨는 '뇌물 수수 공범'이 되지만, 곽 전 의원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평가하면 뇌물죄는 성립하지 않는 구조였다. 1심 재판부는 "화천대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1대 전반기 새 대표의원으로 송재혁 의원(노원 6, 재선)을 만장일치 합의로 추대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일 공석이 된 전반기 대표의원의 보궐선거로, 송재혁 대표의원은 전임 대표의원의 잔여임기(약 1년 2개월) 동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게 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의원 사의표명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4선의 김기덕 의원(마포4)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두 차례에 걸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칙’에 근거하여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표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의원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발 빠르게 새 원내대표를 선출함으로써 교섭단체 내 혼란을 수습하고 산적한 서울시의 현안에 차질없이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신임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송재혁 의원은 참여정부 지속가능위원회 대통령 자문위원 출신 재선의원으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거대 여당과 오세훈 시정에 합리적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는 10일 북한인권정책협의회 올해 첫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통일부, 외교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 국장급 고위공무원이 참석했다. 교육부와 행안부, 국방부 관계자의 참석은 다소 이례적으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각 분야 홍보·교육의 필요성이 고려됐다. 참석자들은 북한주민 인권개선을 위해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를 위해 북한인권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학교 현장은 물론 각계각층 수요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이 토의됐다. 김기웅 차관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은 물론 한반도 통일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2016년 10월 첫 회의가 열린 뒤 2020년 5월 회의를 마지막으로 2년 3개월간 소집이 이뤄지지 않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뒤인 지난해 8월 재가동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 지원을 통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값싼 아침밥을 제공하도록 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민석 정책위의장 주재로 대학생 단체들과 '모든 대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 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정부는 (지원 대상 확대에) 전문대까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대학에만 그치지 않고 전문대 200여곳을 합쳐 명실상부 전국 대학생들이 다 수혜자가 되도록 뜻을 모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학기 중에만이 아니라 방학에도 적용되도록 하면 어떻겠느냐"며 "또 중앙정부의 재원 지원을 확대, 기본 지원 1천원에서 1천500∼2천원까지 높이면 대학 부담이 1천원 이하로 줄어 재정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캠퍼스에 대해서는 중앙·지방정부 지원을 합쳐 주변 소상공인 식당에서 사용하는 쿠폰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를 기초로 해서 1일 3식까지는 아니어도 하루 두 끼 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지향할 목표"라며 "천원의 아침밥으로 시작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0일 제3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시의회가 수정의결한 추가경정예산은 12조8,798억 원이다. 지난달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규모와 동일하나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통해 1,056억 원이 각각 증·감 조정됐다. 이번 교육청 추경에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거나 집행목적이 불분명하고,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 예산을 퇴출하는 서울시의회의 ‘3불(不) 예산 심사 원칙’이 엄정하게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사업의 절차적 오류와 법령 위반 지적이 있었던 ‘농촌유학사업’은 기 참가학생,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만 편성됐다. ‘농촌유학사업’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사업추진을 강행하였고, 서울시의회 또한 지난 3월 1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농촌 유학 사업 추진 관련 법령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안‘을 가결해 감사원에 이송한 바 이와 관련된 많은 질의답변이 있었다.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향후 사업을 폐지하거나 비예산 사업으로 계획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소요예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6월 말까지 각 지자체에서 정한 1만3천640가구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무풍 모드 사용시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한여름 폭염에도 '패스트 쿨링'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 온도와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을 지원하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내부까지 직접 관리 할 수 있는 이지케어 5단계로 위생 관리도 간편하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봄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제주도내 야당 대표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노동당, 정의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 등 제주도내 6개 야당 대표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주권외교 차원에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조만간 해양투기가 시작되면 무려 향후 30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방류 원천 차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태평양 자연환경과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켜 결국 제주도민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인간적, 반자연적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내 야당대표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금이라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기 위한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