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주 4일제, 주 4.5일제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족친화인증제는‘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는 탄력근무제 시행,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 등을 시행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는 조달 가점, 은행 금리 우대 등 중앙부처·지자체·은행 등이 지원하는 239개 혜택 제공(2022년 4월 기준)된다. 그러나 현 규정에 근로시간 단축 기업에 대한 지원은 없다. 2018년에 주 52시간 제 추진 당시, 노동시간 단축 조기 도입 기업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시 가점을 부여했지만, ‘주52시간제 시행으로 2022년부터는 가점 항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주 4일제 혹은 주4.5일제를 도입하고 있고 국내 기업에서도 선제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근로시간 단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0일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는 것이 왜 안 된다는 것인지, 민주당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의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지난 6일 자신이 제안한 '의원 정수 30명 감축'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제안을 두고 민주당에서 '인기 영합주의', '국면 전환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절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의원 정수 감축이라는 개혁 과제를 뻔뻔하게 비난하는 민주당의 반(反)개혁적 당당함이 놀라울 정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을 십분 활용해서 범죄혐의자를 보호하기에 급급했던 터라, 혹시 특권의 보호 아래 둬야 할 범죄혐의자가 많아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법 개정 논의가 국회의원들이 자기 자리를 보존하기 위한 방책이 돼선 안 되며, 국회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도록 개혁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의원 정수) 26석을 줄인 바 있다. 외환위기 여파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경제 여건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이번 달 마지막 주에 예정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1분기 최고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한파로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겪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9일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석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5조2천845억원, 2조6천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매출 30조2천986억원·영업이익 1조9천289억원)보다 각각 16.5%, 37.8% 증가한 수치다.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현대차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2조4천302억원, 2조1천97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8조3천572억원, 영업이익 1조6천65억원보다 각각 22.2%, 36.8% 늘어난 것이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IFRS 도입 이후 1분기 기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총선 지도체제' 구성을 완료하면서 당내에서는 '물갈이' 공포감이 점증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런 기류는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서 더 뚜렷하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총선이 다가오면 각 당의 지지 기반이 탄탄한 지역의 현역들은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치열한 경쟁과 함께 용퇴 요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 지역구에서 다선을 지낼수록 그런 요구는 더욱 거세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텃밭 지역구는 당의 '인재영입' 통로로 자주 활용된다. 집권여당일 경우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의 여의도행을 위한 목적지가 되곤 한다. 국민의힘에선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대표적인 텃밭으로 여겨진다. 보수 표심이 강한 서울 강남권도 포함된다. 2020년 21대 총선 때를 보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영남권 현역 45명 가운데 24명(53.3%·컷오프 10명·불출마 14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현역 3분의 1'이라는 권역별 공천배제 목표를 상회한 수치였다. 결과적으로 21대 총선에서 TK 현역 교체율은 64%나 됐다. 앞선 20대 총선 때도
[TV서울=나재희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소송을 물거품으로 만든 권경애 변호사가 금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각서를 남겼다. 7일 숨진 박모 양의 유족 측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9천만원을 3년에 걸쳐 유족에게 갚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썼다. 박양의 어머니 이모 씨는 "권 변호사에게 사과문을 써 달라고 했더니 못 쓴다며 외부에 알리지도 말아 달라고 했다"며 "이를 거절했더니 권 변호사가 한 줄짜리 각서를 썼다"고 말했다. 9천만원은 유족의 의사와 관련 없이 권 변호사가 임의로 정한 금액이라는 게 유족 측 설명이다. 권 변호사는 한때 법무법인에도 출근하지 않고 주변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박양의) 어머니와 대리인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고, 유족 측과 연락을 끊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잠적설을 부인했다. 이씨는 최근 양승철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새로 선임했다. 향후 이씨는 권 변호사를 상대로 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거나 패소로 끝난 소송의 상소권을 회복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피해자인 박양은 2015년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고, 이에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2시,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장으로 서울시의회 서소문1청사(2동) 제2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요포럼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수요포럼・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최하고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과 NET ZERO 2050 기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공공・시민・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인 민관 교류의 장으로 탄소중립 계획 및 기후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요내빈 및 관련학계 전문가,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미래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발제와 강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요포럼 정책토론회’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07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금 조성(2007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2008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2022년) ▲건물에너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7일 김기현 대표가 최근 지도부의 언행을 문제 삼으며 '총선 승리에 장애 요인이 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공개 경고'를 한 데 대해 "당연히 동의한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달 동안 당이 혁신되고 앞으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는데 저를 포함해서 아쉽게도 여러 가지 논란을 많이 일으켜서 김기현 대표께서 이제는 좀 기강을 잡아야 되겠다, 이렇게 인식하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조수진 최고위원의 이른바 '밥 한 공기 비우기 캠페인'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저도 같은 당 지도부 구성원으로서 이런 주장이 나와서 정말 논란이 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너무 이른 이야기"라며 "아직 전반전도 안 끝났고 한 골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선수단을 교체한다는 건 해보지도 않고 도중에 포기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4·5 재·보궐 선거 결과 김 대표 지역구
[TV서울=나재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생명줄과 같은 산업이라며 초격차 확보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학규 DX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쌀을 뛰어넘어 생명줄과 같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가 없이는 우리 경제·산업이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도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산업을 위해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는 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세제·연구개발(R&D) 지원, 인재 양성, 규제개선 등을 통해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국이 첨단·핵심 분야의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관련국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TV서울=나재희 기자]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배윤경 고법판사) 심리로 6일 열린 은 전 시장의 뇌물공여 및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같이 구형했다. 또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성남시 정책보좌관 박모 씨에 대해선 징역 1년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전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재차 요구했다. 은 전 시장은 정책보좌관 박씨(뇌물 혐의 포함해 1심 징역 7년 4월)와 공모해 2018년 10월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당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모 씨(2심 징역 8년)에게 수사 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은 전 시장은 김씨의 상관이던 다른 경찰관의 인사 청탁을 들어주고, 박씨로부터 467만원 상당의 현금과 와인 등을 받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이 최근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 요청한 것과 관련해 재판부가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증거가 법정에 제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오해받을 일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을 질책했다. 이 같은 발언은 6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의혹을 받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의 공직선거법 공판에서 나왔다. 재판장은 "지난 재판(3월 20일)에서 변호인이 피고인 일부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한 이유서에 대한 문서송부촉탁신청(사본제출신청)을 해서 경기남부경찰청에 사실조회(문서제출요구) 했더니 '검사가 재수사 요청한 사항이라 제공 불가'라고 회신했다"며 "재판부가 변호인의 문서송부촉탁신청을 채택해 사실조회를 보내겠다고 이 법정에서 말했고, 검사도 들었는데 그로부터 며칠 뒤 재수사 요청해 이것이 제출되지 못하도록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공판에서 피고인 측은 배 씨의 허위사실 공표 일부 혐의가 경찰 수사단계에서 불송치 결정 내려진 결정서와 그 이유서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배 씨의 국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전국의 안전취약시설 2만6천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인다.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전문가 등은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건설현장과 위험물 취급시설 2만6천여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설현장이 1,800곳, 물류시설이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이 2,500곳이다.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도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2만6,363곳을 점검해 1만48곳에서 위험 요인을 찾았으며 현지 시정(5천17곳), 보수보강(4천939곳), 정밀안전진단(92곳) 등의 조치를 했다. 정부는 지자체, 민간 전문가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위험 요인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후보 6명 가운데 5등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3천561표를 얻어 8.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39.07%), 무소속 임정엽(32.11%), 무소속 안해욱(10.14%), 무소속 김호서(9.15%) 후보에 이은 5등이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호남 지역 지자체장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인 15.54%를 올려 이번 재선거에서 선전을 기대했으나 1년 전에 비해 희미해진 존재감만 확인했다. 특히 김기현 당 대표가 두 번이나 전주를 찾아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호남의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애를 썼으나 무위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풍향계'인 이번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율을 내심 기대했다. 당초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인 정운천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출마하려고 했으나 돌연 출마를 접으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진 김 후보에게 여당표가 몰리지 못한 게 패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관계자는 "유권자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선거 결과를 숙고하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강행은 식량주권 포기이자 민생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쌀값 정상화 포기는 식량안보를 스스로 내팽개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0대에 아이 셋 낳으면 병역 면제해준다는 저출생 대책, 몰아서 놀고 몰아서 일하라는 주69시간제 노동에 이어 남는 쌀 방지를 위해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하자니, 어처구니없는 여당의 망책을 언제까지 지켜봐야만 하나"라며 "농민 생존권과 식량자급 문제가 이렇게까지 희화화되다니 해도 너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진짜 정책대결을 원한다"며 "(여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해수위 간사 각각 세 명씩 참가하는, 쌀값 정상화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TV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뿐만 아니라 거부권을 행사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며 야당을 겁박했다"며 "(대통령) 후보 시절 스스로 약속했던 간호법부터 의료법, 방송법, 노조법 등에 대해 아마도 줄줄이 거부권 행사할 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6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정수 축소를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신뢰 회복을 위한 특권 내려놓기조차 없이 선거 제도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전원위 논의 시작 전에 가장 중심에 있는 대전제는 민심이다. 민심이 모든 판단의 최대 가치이자 기준"이라면서 "국회의원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우리는 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계신다. 제헌국회에서 국회의원 의석수를 200석으로 시작했고 헌법에서도 200인 이상이라고 200이라는 숫자를 명시 규정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지금의 300석이 절대적인 숫자인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의원(무소속)은 5일,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 국민의 노후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노후준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노후준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분야에 사회참여·재능기부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퇴직 예정 근로자들이 사업장에서 노후준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서는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령 인구가 가진 역량을 우리 사회 필요한 분야에 발휘하게 하여 소속감과 자기 효능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사회 참여’와 ‘재능기부’를 노후준비가 필요한 분야의 예시에 명확히 규정했다. 한편 실제 사업장에 속한 근로자들이 업무와 노후준비를 병행하기에는 시간적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개정안은 사업장에서의 노후준비지원 규정을 신설하여 퇴직 예정 근로자들이 필요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홍걸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노령 인구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해서는 국가의 노후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개정안에서는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 ‘사회참여·재능기부’를 추가하고, 사업장에서 퇴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