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3일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선과정에서 나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자료들을 보고드려야 할 시간"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황 전 대표는 참관인으로부터 제보받았다는 실시간 선거 현황 자료를 근거로 모바일투표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5초 간격으로 집계되는 실시간 투표인 수가 모바일투표 첫날 특정 시간대에 10명 단위로 딱딱 끊어졌다는 것이 의혹제기의 근거다. 황 전 대표는 "첫째날 오후 4시께엔 5초 간격으로 기록된 투표인수 끝자리가 (10회 이상) 모두 5로 끝났다"며 "똑같은 숫자가 10번 나올 확률은 100억번에 한번"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투표인 수 끝자리가 95번 연속으로 같은 숫자가 나온 경우도 있다"며 "과연 이것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투표기록인가. 조작이 의심되지 않는가"라고 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2020년 4·15 총선과 202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수변공간 성공 전략을 살펴보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2일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22일까지 9박 11일간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4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출장 기간 각 도시의 수변공간을 둘러보고 성공 전략을 파악해 서울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금융 투자 유치 전략도 살펴본다. 서울시의 우호협력도시인 런던에서는 첫 일정으로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 'K패션' 의상을 기증하며 서울 홍보에 나선다. 이어 민관 협력 방식의 유럽 최대 구도심 역세권 개발 사례인 킹스크로스역 일대를 비롯해 공연장·전망대 등이 어우러진 콜드롭스 야드, 건축 혁신을 이뤄낸 리덴홀 빌딩, 공원 명소 하이드 파크 등을 둘러본다. 런던의 명물인 대관람차 런던아이, 템스강을 오가는 수상 교통수단인 리버버스(River Bus)와 케이블카도 체험한다. 시는 "런던 도심의 매력을 높인 요인을 분석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참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과의 면담도 마련됐다. 두 시장은 면담에서 금융, 기후변화,
[TV서울=나재희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SVB의 파산 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0일 SVB 직원들에게 45일간의 고용을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급여는 평소의 1.5 배를 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지점 직원과 계약자 등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기존 재택근무 방식을 계속 유지하도록 했다. SVB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 경영진이 물러나고 FDIC가 새 주인으로 들어와 앉으면서 직원들에게 새롭게 고용을 제안한 것이다. 이는 FDIC가 직원들에게 현재 급여의 1.5 배를 제공함으로써 45일 동안은 은행에서 일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FDIC 대변인은 "SVB 처리를 위해 직원들에게 함께 일하도록 요청하고, 질서있는 전환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관행이다"라고 설명했다. FDIC는 또 45일 이후에는 해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VB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8천528명이었다. 이에 따라 8천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45일간 근무 후 SVB의 파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총력을 다해 '윤석열 검찰왕국'의 막무가내 행태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검찰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을 완전히 장악해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정순신 낙마 사태'를 거론했다. 검찰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 탓에 낙마한 것은 결국 검찰 일색의 인사검증 라인이 '제 식구 감싸기'식 행태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인사 추천 책임자는 (검찰 출신인) 대통령실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고, 1차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할한다"며 "2차 검증을 하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정부 역시 검찰 출신이 장악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한 장관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언급한 뒤 "검찰 일색의 인사 추천·검증을 거쳐 완성된 '윤석열 검사왕국'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며 "'만사검통'이라는 말이 허장성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해외로 외화를 불법 송금한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세관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인천본부세관 국장 김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9월 불법 해외송금 사건에 연루된 한 송금업체에 금융당국의 수사 무마를 대가로 6억원의 뇌물을 요구하고, 그 중 1억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과 서울본부세관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을 적발해 올해 1월까지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나욱진 부장검사)는 이들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8일 김씨를 체포한 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한 돈의 액수가 크고 죄질이 좋지 않으며 증거인멸 우려도 있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아들 학교폭력(학폭) 전력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재학 당시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을 결정했음에도 이를 제때 조치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 "관계기관들의 업무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사고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당시 학폭과 관련한 2차 피해 우려와 비밀 유지 책임 등으로 대응을 자제했으나 최근 일부 언론이 부정확한 내용을 보도해 학생 개인 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당시 상황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정 변호사의 아들은 민사고에 다니며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지속해서 가했고, 이는 피해 학생이 이듬해 학교에 신고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학교는 학폭위를 열어 가해 학생에게 서면사과(1호)와 전학(8호)을 처분했고, 피해자와 가해자 간 징계 수위에 대한 재심청구와 행정심판, 소송 등이 오갔다. 결국 정 변호사의 아들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당한 뒤 11개월이 지난 2019년 2월에서야 서울로 전학을 갔다. 이 과정에서 민사고는 '늑장 전학' 의혹을 샀고, 해당 의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는 10일 국회에서 가진 소속 의원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당의 안정과 결속을 통한 내년 총선 승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책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많은 에피소드나 앙금들은 다 이제 기억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한 몸이 돼서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서 같이 가야 될 동지라고 하는 의지를 저는 이미 마음속에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모토였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거론하면서 "구두 약속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당이 질서있는 다양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의견들이 분수처럼 표출되고 표출된 의견들이 내부에서 기탄, 격의 없이 밤샘 토론을 하면서까지 그런 토론 진행이 되고 그 토론 과정에서 결론이 나면 그 결론을 함께 수긍하고 같이 원팀이 될 수 있는 그런 질서 있는 다양성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경선을 마치고 나서 후보 세 분께 전화를 드려서 이래저래 앙금이 있었던 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지하철·버스요금을 300원 올리는 조건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참고해 300원 또는 400원 인상안 중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10일 본회의에서 교통위원회가 상정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교통위는 지난 7일 임시회에서 시가 지난달 제출한 의견청취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더불어 기본 인상 폭을 300원으로 하고 지하철 추가거리 요금은 동결하라는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요금조정안은 서울시 대중교통 재정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과 간·지선버스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하는 내용이 골자다.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올리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지하철의 경우 거리비례제에 따른 추가 요금을 10∼50㎞는 5㎞마다 100원에서 150원, 50㎞ 초과 시에는 8㎞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50원씩 올리도록 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은 기본거리 초과 시 5㎞당 현재 100원이 아닌 150원을 부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교통위는 심사보고서에서 "지하철과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 법안과 관련해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 주 중으로 양 특검법을 반드시 심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나온 KBS 여론조사에서도 50억 클럽 특검은 77.6% 국민이 찬성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도 60%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며 "압도적 국민의 뜻은 더 이상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부실 수사와 시간 끌기 면죄부 수사를 믿을 수 없으니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정의당 등과 공조를 통해 3월 임시국회에서 이들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박 원내대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학폭) 전력이 드러나 낙마한 사태와 관련,
[TV서울=나재희 기자]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수사 초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지난달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직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 근무 중이던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주기로 하고 실제 1억2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회장을 상대로 김 경무관에게 뇌물을 건넨 것이 맞는지 등 기초 사실관계를 물었으나 이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 회장이 김 경무관에게 줄 돈을 마련하려고 지인 A씨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중이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회장을 다시 불러 뇌물공여 동기와 구체적 경위 등을 본격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지난 8일 오전 10시 포스트타워(구 여의도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세계적 대학? 국제기구? K-컨텐츠센터? : 국회 부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표에 나선 김 의원은 먼저 국회 이전의 현재 상황에 대해 “국회 세종의사당은 빠르면 2028년에 준공되고, 헌법에 위배될 수 있는 의장실과 본회의장을 제외하고 매우 많은 상임위원회와 지원기구들이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8년 국회 이전 이후의 구상에 대해서 김민석 의원은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째는 세계적 대학 또는 대학원이다. 김 의원은 싱가포르국립대학과 예일대학교와의 협력 사례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명문대 의대들이 협력하여 세계 최고의 의대인 존스홉킨스의대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의도에 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둘째는 국제기구다. 이미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거론된 유엔의 아시아본부 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기구를 우리나라 주도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셋째는 K-컨텐츠센터였다. 김 의원은 “컨텐츠산업은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정책 현안보고를 받는다. 원 장관은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재정비를 위한 것으로,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 지 20년 이상 지난 전국의 100만㎡ 이상 택지지구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토지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특례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특별법은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거점 신도시 등 전국 49개 택지지구가 적용 대상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법원 내 디지털 혁신을 주창해 온 '디지털 전문가'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혁신 시대의 디지로그 필수 생존 비책'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에도 연이어 정책 의총을 열어 선거제 개편 관련 의견을 모으고, 하정우 네이버 이사로부터 '챗 GPT' 관련 특강을 듣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의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은 최대 강폭이 1.2km로 센강, 템즈강의 5~6배에 달하고, 길이 41.5km로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많은 국민의 일상과 연결된 가장 잠재력 있는 공공공간이다. 한강의 자연생태를 존중하면서도 한강의 편의성, 매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수변의 활력을 한강의 도시공간까지 확장하여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이전 한강르네상스사업(2007)의 2.0 버전으로서,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을 비전으로 4대 핵심전략, 55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핵심전략은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 기존 한강르네상스사업은 자연성회복, 접근성향상, 문화기반향상 등을 중심으로 5대분야 33개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여의도‧뚝섬‧반포·난지에 조성된 한강공원과 달빛무지개분수, 여의샛강 생태공원 등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강르네상스사업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이나 기존에 우리나라에 전파되지 않았던 감염병의 유입이 방역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진단키트와 같은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빠른 개발과 사용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혁신형 의료기기의 범주에 감염병의 진단과 관련한 제품을 포함시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속에서 기업들이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민석 국회의원은 “언제라도 닥칠 수 있는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약이나 의료기기의 개발·생산이 지속돼야 하고, 공익적 차원에서 정부가 이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냈던 안(案)과 일맥상통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여야가 지금이라도 '문희상 안+α'를 놓고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 "강제징용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밀도 있게 시작하자는 말씀을 야당에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안'은 2019년 문 전 의장이 추진했던 방안으로 한·일 기업(2)과 양국 정부(2)의 기부금, 국민의 자발적 성금(α)을 모아 새로 설립하는 재단을 통해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식으로 '2+2+α(알파)' 안으로 불렸다. 정 위원장은 "문 전 의장이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당시 문재인 청와대에서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여야 간 논의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민주당 의원들 속에서도 이게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한 의원들이 많았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최악의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