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은 잠수풀장 등 수중레저사업장 내에 안전관리요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내용의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워라밸’(일과 휴식의 조화) 열풍과 함께 여행과 레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 스킨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무호흡 잠수) 등 수중레저 동호인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중레저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잠수풀장’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잠수풀장은 일반 수영장보다 수심이 깊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광주에서는 프리다이빙을 배우던 수강생이 5m 깊이의 잠수풀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법에서는 수영장과 달리 잠수풀장은 체육시설로 구분하고 있지 않아서 잠수풀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수중레저사업자에게도 사업장 내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의무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잠수풀장은 신고 체육시설에 해당하여 안전관리요원의 배치가 의무화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장애인의 스포츠클럽활동 장려 및 지원을 위한 스포츠클럽법 일부개정법률안을 6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스포츠클럽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장애인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장려ㆍ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전문선수 육성과 같이 공익목적의 사업을 수행하는 지정스포츠클럽의 운영 등 장애인 스포츠클럽에 대한 규정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포츠클럽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애인스포츠클럽을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가입된 것으로 보고, 지정스포츠클럽의 사업내용에 장애인선수의 육성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추가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클럽과 지방장애인체육회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장애인 스포츠클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정스포츠클럽 선정을 통해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선수 맞춤형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공성을 핵심으로 사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이번주와 다음주 연속으로 정책의총을 열 계획"이라며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정책 의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정책 의총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이 특위 논의 상황을 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제 개편 관련 결의안 의결을 전제로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개특위는 ▲현행대로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며 비례대표를 뽑는 방식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4개 안 중 2가지를 골라 특위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 이에 정개특위 결의안 채택에 앞서 각 정당이 당내 의견부터 모아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주와 다음주 두 차례 열릴 정책의총에서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7일 원(院) 구성 시기마다 발생해 온 국회 공전을 막기 위한 '국회법' 및 '국회의원의 보좌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장단 선출이 기존에 법적으로 명시된 기한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후보자 등록 절차와 기간을 설정했다. 상임위원장 선출 역시 교섭단체 간 협상이 아니라 소속 의원 수 비례를 통한 '시스템 분배'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기한 내에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경우 기한을 넘긴 날수만큼 국회의원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전 의원은 "국회가 개점 휴업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선거제도 개편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정치 불신을 종식하는 책임정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8억원이 넘는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57)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7일 첫 정식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부원장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전 공사 전략사업실장)씨와 공모해 남욱씨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총괄부본부장으로서 자금 조달 등을 맡은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원 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본부장에게서 이를 전해 들은 남씨가 자금을 마련해 정씨,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전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남씨가 건넨 돈 중 2억4천700만원은 유 전 본부장이 직접 사용하거나 전달이 불발돼 김 전 부원장에게는 실제 6억원이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이던 2013∼2014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3월 3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허위 조작서류로 법인 설립 신청을 제출한 사단법인 인디뮤지션협회(이하 협회)의 법인 취소를 진행해야 함을 지시하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문화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경주 문화본부장에게 “본 협회 대표 김재국(타카피) 씨는 비영리법인 설립 시 필요한 신청서류에 창립총회 회의록이 필요하나 모종의 이유로 총회가 열리지 못했고, 이를 만회하고자 배우자의 도움을 얻어 행사 사진을 PC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작했다”며 총회 창립 사진이라 제출한 서류가 조작되었음을 내부고발로 제출된 근거와 함께 전했다. 또 문 의원은 “창립총회에는 실제 발기인들이 참여해야 하나, 앞서 설명했듯 실제 총회를 연 적도 없으며, 서류상 발기인 수를 맞추기 위해 가짜 발기인들을 더미로 내세워 마치 총회에 발기인들이 참석한 것처럼 명단을 조작한 정황도 포착했다”며 실제로 협회 임원인 백승서(더 루시) 씨가 본인의 배우자와 처남 등 협회와는 관련 없는 인물들을 넣어 완성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정황을 근거로 제시했다. 덧붙여 “조용히 처리
[TV서울=나재희 기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국내 선불사업자 67개사 중 27개사가 거둬들인 낙전수입이 1,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낙전수입이 발생한 27개사 중 낙전수입이 가장 많은 10개사 중 5개사는 교통카드 회사로 밝혀졌으며, 이중 ‘티머니’는 3년 동안 무려 530억 원이 넘는 낙전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낙전수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전자금융거래법 상으로는 별도 소멸시효 규정을 두고있지 않고 있지만 상법상으로는 상사시효 5년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깜빡하거나, 해당 카드를 분실하는 등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은 자동적으로 선불사업자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선불충전금 실효금액 자료를 보면 ▲2020년 320억원에서 ▲2021년 443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2년에는 422억원으로 매년 수백억원에 달했다. 한번 커진 실효금액은 그 규모를 유지하며 3년간 1,200억원에 달한 것이다. 양정숙 의원은 “한푼 두푼 국민들의 피땀같은 돈이 모여 수백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선불사업자에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6일 모바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47.5%를 기록한 것과 관련, "투표하시는 분들 절대다수가 김기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게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에게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투표율이 높을수록 저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최종 투표율은 아마 55% 근처 정도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가진 목표는 1차에서 확실한 과반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로 네거티브가 극심했기 때문에 후유증을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거꾸로 그렇기 때문에 김기현을 기왕에 당선시키려면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당내 분란을 다 정리하고 제가 대통합을 해 나갈 힘이 생긴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경쟁 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역대급 투표율을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당원들의 당심을 반란이라 표현한 것 자체가 황당하다"면서 "정상적인 표현의 과정이고, 그동안 잠재해 있던 당심들이 지켜보다가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떻게 여당 내에서 내부 총질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가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ECR)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를 전시했다고 5일 밝혔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 등을 내세워 선명한 이미지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정밀진단 기능을 소개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에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을 활용해 친환경 부스를 운영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은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과 전시까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등을 고려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3일 윤 대통령 일정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찬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참석을 통해 경선 기간 이어진 '윤심'(尹心) 논란을 잠재우고 여당 화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 요청에 응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송은영 이태원역장과 이권수 전 동묘영업사업소장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월13일 경찰의 무정차 요청과 공사 상부의 검토 지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송 역장과 이 전 소장을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형사책임 인정에 필요한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두 사람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하철역의 안전을 최우선 업무로 담당하는 이들이 역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무정차 조처를 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고, 지하철 밖의 압사 사고에 대한 예견 가능성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무정차 요청에 대한 이태원역장과 용산경찰서 관계자 등의 진술이 상반되나 다른 행사 때와 같은 유관기관의 무정차 요청 사전공문 발송이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에 대해서는 본인의 사고 현장 도착 시간을 직원에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에게 국세 7천억원 고액납세의 탑을 수여한 뒤 축하해 주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항변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속개된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검찰이) '김만배를 몰랐다'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말에 대해선 조사도 없이 각하했고, 김문기를 몰랐다는 이재명의 말에 대해선 압수수색 후 기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당함에 대해서 법원이 잘 밝혀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선 기간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는데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씨의 누나가 2019년 7월 윤 대통령 부친의 연희동 집을 매입한 사실이 대선 기간 드러나면서 정쟁의 소재가 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법정에 출석할 때는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재판정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 일정을 마치고 여의도에서 서초동으로 이동했다. 그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초구 법원삼거리에 자신을 지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28일 제316회 임시회 환수위 기후환경본부 질의에서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현황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 관내 수소차 충전소는 올해 2월 기준 9개소 13기로 운영되고 있다. 중구·마포구·광진구·강동구에 각 1기, 서초구·영등포구에 각 2기, 강서구에 5기가 설치돼 있으며 13기를 통틀어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수소차는 총 701대다. 서울시에 등록된 수소차가 2천9백여 대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치다. 기후환경본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2026년까지 충전 인프라 27기를 추가적으로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전 인프라를 2023년 6기, 2024년 3기 등 차츰 늘려나가 2026년까지 총 40기를 누적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김경훈 시의원은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가 약 3만5천기인 것에 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현재 많은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작년보다 확충계획을 늘리지는 못할망정 되려 6기로 축소된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라고 반문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