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5G의 상용화로 이통3사에서 고가의 단말기기와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각한 수준의 스마트폰 개통 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부 부도덕한 판매업자들이 중증장애인에게 불필요한 요금제와 기기를 판매하고 단말기 사용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을 정확한 설명없이 판매하여 장애인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 4선)은 3일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 했다.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리점 또는 판매점은 단말기와 요금제 판매에 있어 장애인을 제한·배제·분리·거부하여서는 아니되고 장애인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용, 요금제, 서비스의 조건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17조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과 보험 가입 등의 금융상품의 판매에 대한 차별금지 조항이 존재하고 있어 통신 상품과 서비스 제공·판매의 차별금지 조항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한국장애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직접 나와야 한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과 교류한 만큼 그를 몰랐다는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2021년 10월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이 대표는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국토부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을 요청하거나 강요한 일이 없었다고 본다. 작년 10월18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 변호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한 뒤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명한 정부조직법에 따라 오는 6월 국가보훈처는 '부'로 격상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 윤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런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눈부신 번영은 호국영웅들이 목숨 걸고 자유를 수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며 "정부는 호국 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호국 영웅들이 온몸으로 지켰던 자유의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서는 대선과 해외 순방 과정에서 동포들을 만날 때마다 했던 약속이라며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법원이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검찰의 청구에 대해 “회기 중에 있는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며 “본건 청구는 이유 없게 되었다”고 기각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 유리한 사업 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는다. 측근을 통해 성남시나 공사 내부의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총 7,886억 원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공직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도 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성남FC 후원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검찰은 보강수사 뒤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 대북송금 의혹·백현동·정자동 개발 비리 사건 등 남은 수사까지 마무리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 이하 ‘디딤센터’)는 지난 2월 24일 디딤센터 체육관에서 2023년 오름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입교생과 지도자들이 함께 준비한 밴드공연과 입교생들로 구성된 보컬공연 등 보호자 및 지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이어 타임캡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의 우수 수료생 표창 수여, 입교생 수상소감, 수료증 수여, 수료영상 시청, 원장 격려사, 지도자 환송인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입교생들은 수료소감을 통해 “외롭고 힘든 일상생활로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마음에 디딤센터에 입교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자신의 행동을 보고 비난했던 사람들과 달리 디딤센터 선생님들은 편견없이 바라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나상희 원장은 “이번 오름과정을 통해 배운 다양한 경험들이 일상생활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디딤센터는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며 “잘 버텨준 저력으로 세상에 나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학교에 가서도 잘 참고 인내하며 건강한 우리들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월 27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행정자치위원회 비상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테러 등 극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대처 방안 마련에 대해 요구했다. 비상기획관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테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자치구의 CCTV 관제센터가 관련 영상을 획득하고 이를 서울시 CCTV 관제센터에 영상을 제공하며 서울시 관제센터에서는 이 영상을 다시 군 상황실로 보내 군 명령을 통해 상황을 조치하게끔 되어있다. 이에 옥 의원은 “테러 등 극도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는 불필요한 과정 없이 신속하게 발생 상황을 군에 알려 피해 상황을 최소화하고 사건을 빠르게 진압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옥재은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교류, 체험 등을 통해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통일·안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옥재은 시의원이 비상기획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자치구-서울시-군(수방사 52, 56 사단) CCTV 영상 공유체계 구축 개념도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2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치르고 새 학기를 시작한다.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등교 전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등록이 없어지고, 급식실 칸막이와 등교 시 체온측정 절차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태에서 대면 입학식을 하는 것은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 초에는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4월 중순이 지나서야 온라인 입학식으로 학기가 시작됐다. 이후 등교가 재개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입학식이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이어가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대면 입학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 학생, 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각 학교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노 마스크' 풍경을 보려면 시일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상회복에 맞춰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 방역체계 운영방안도 이날부터 바뀐다. 먼저,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최인정(33·계룡시청)이 대한체육회가 주는 체육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9회 체육상 시상식을 열어 최인정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최인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태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현재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최인정은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으로 삼성 갤럭시탭을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최인정은 "이렇게 큰 상은 유명한 사람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저도 받게 돼 기쁘고 놀라우면서도 영광스럽다.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대한펜싱협회와 후원사 SK에 영광을 돌린다"며 "대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인정을 비롯해 이날 시상식에선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 가치 등 8개 부문에서 109명, 7개 단체가 상을 받았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배드민턴 김혜정(삼성생명)과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에게 돌아갔다. 지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28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력의 눈치를 보다가 끝내 권력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 나 전 의원이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명예훼손으로 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 청년당원들의 김기현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해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을 엄호하며 황 의원이 민주당 내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것을 문제 삼았다. 나 전 의원은 "황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를 울산시장으로 만들려고 선거에 개입한 사람"이라며 "황 의원이 단장을 하는 건 코미디 중 코미디"라고 비꼬았다. 울산경찰청장 출신인 황 의원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황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의원과 관련한 '표적수사'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선거 개입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이 해외 도피 중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인 김모 씨를 28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재판에 먼저 넘겨진 김성태 전 회장의 횡령 혐의 등의 공범이다. 김씨는 2019∼2021년 김 전 회장이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페이퍼컴퍼니 등 비상장회사의 자금 532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회사가 업무상 보유 중인 자금을 대표이사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인출, 출처를 알 수 없도록 수차례 수표로 교환하거나 현금화한 뒤 여러 계좌를 거쳐 다른 법인에 송금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김씨도 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4년∼2022년 허위 직원에 급여 지급 등 계열사 자금 54억원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받는다. 또 2018∼2019년 그룹 계열사가 전환사채(CB)를 3차례 발행하는 과정에서 허위 공시를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는 2019년 1월부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 강남3)은 지난 27일 열린 ‘2050 탄소중립 ‘원팀, 서울’ 출정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은 지방자치단체의 품격이자 경쟁력으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함께하는 ‘원팀, 서울’이 앞장서자”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원팀, 서울’ 출정식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기 의장과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오세훈 서울시장, 25개 구청장, 김상협 국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1만 년 동안 지구 온도가 4도 올랐는데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최근 100년간 6대 도시 평균 기온이 약 1.8도가 상승했다”며 “이런 상황에 서울이 앞장서 탄소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세우고 공동 대응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탄소중립은 부담과 희생, 제약과 비용이 따르는 도전적 과제이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없고 함께 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원팀이 되어 힘을 모으자”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예지의원실은 2월 28일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신치료제 접근성'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예지‧서정숙‧이종성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희귀질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희귀질환 연구개발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개발현황을 주제로 아주대 의대 김현주 명예교수, 단국대학교 생명융합공학과 이성욱 교수, 휴먼스케이프 김경 이사, 실명퇴치운동본부 박효순 기획실장, RP환우회 최정남 회장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패널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정윤아 사무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 이지원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유미영 실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기관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을 주최한 김예지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 새로 등록된 희귀질환자는 5만2천여 명에 달했으며, 희귀의약품 급여율은 51.1%로 독일 90.8%, 영국 70.6%, 프랑스 68.7%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신약이 개발되었는데도 급여적용을 받지 못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방안과 금융부담완화 대책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민당정은 협의회에서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과 같은 금융 분야 민생침해 범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대책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이복현 금감원장 등이 자리한다. 민간에서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나재희 기자]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7명의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으로 부결됐다. 무효는 11명, 기권은 9명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이날 투표한 297명 중 149명 이상 찬성이 필요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표가 나온 결과로 보인다. 다만 반대표가 민주당 의석(169석)에 크게 못 미치면서 찬성 또는 무효·기권으로의 이탈표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번 표결을 앞두고 '단일대오' '압도적 부결'을 자신해왔다. 국민의힘(114명)과 정의당(6명)은 찬성 투표가 당론이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 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경영목표의 합리성 및 달성 정도, 주요사업의 공익성 및 효율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서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 재활시설 등의 생산품(이하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목표비율을 100분의 1이상으로 할 것을 법정비율로 정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항목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 달성 정도를 포함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촉진하고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 정법률안 을 발의했다. 김민석 의원은 “상당수의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 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