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가 주관하는 ‘2024년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북장애인복지관(성북구 화랑로 130)은 소아재활치료 현장에 최첨단 웨어러블 로봇 1대를 도입해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로봇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로봇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보행능력 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추가 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주로 대형병원 재활치료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으며, 복지관 재활치료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성북구가 최초다. 이번 사례가 서울시 재활치료 인프라 확충 및 다양화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성북장애인복지관에 도입하는 웨어러블 재활 로봇은 환자가 착용한 상태로 체중을 이동할 수 있는 모델이다. 환자 스스로 지면을 밟고 평지 보행,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훈련이 가능하며 신체조건이 100~160cm, 몸무게 65kg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이 착용할 수 있다. 뇌성마비 등 신경계 이상으로 운동발달 혹은 보행에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이번 로봇 재활 프로
[TV서울=변윤수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창업인들이 기업의 성장기반을 일구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공급한다.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으로, 청년창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창업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관악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부터 공급해오고 있으며, 청년들이 주거비를 크게 아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올해 공실이 발생한 주택 총 13세대에 대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청년창업인(1인 창조기업인, 예비창업자, 사회적기업인, 마을기업인)에게 추가 공급한다.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 개시일 기준 관악구에 사무소가 있거나 입주자 선발 후 3개월 이내에 관악구로 사무소를 이전할 수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창업인(19세~39세)이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1인 무주택세대 구성원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4일 예정이며, 당첨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임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 4일 오후 8시 2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철골 구조 창고 건물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98㎡ 규모 창고 건물과 내부에 보관 중이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완전히 불타고 인근에 있는 창고 건물 일부도 부분적으로 피해를 보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하루에 두차례나 음주운전에 단속된 3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9시 20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15%의 주취 상태에서 950m 구간을 운전했다. 이어 A씨는 4시간 45분 뒤인 오후 2시 5분께 원주시 단계동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11%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1.9㎞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A씨는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 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박 부장판사는 "하루 두 번이나 음주운전 범행을 했고,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2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다만 말다툼한 여자친
[TV서울=변윤수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6)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이 기성용을 대리했던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최근 성폭력 의혹 폭로자 A씨와 B씨가 기성용 측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기씨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은 그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송상엽 변호사가 자신들을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2021년 5월 2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성용의 입장은 성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며 원고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원고들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라는 표현은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의뢰인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성폭력 가해자로 지칭된 의뢰인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변호하는 입장에서 의뢰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가 또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2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서며 주말 경기에서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2022년 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풀린 올해부터 KLPGA투어 대회에 나선 윤이나는 아직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출전한 대회 가운데 절반가량은 우승 경쟁을 펼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윤이나는 올해 14차례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진입했고 준우승 3번에 3위 한번, 4위 한번 등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자주 냈다. 특히 세 번의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우승 문턱에서 물러난 경우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67타를 때려 3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2주 휴식 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내리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윤이나는
[TV서울=변윤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과방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의 '2인 체제'에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는 게 청문회 목적이다. 청문회에는 이 방통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아울러 청문회 사흘 전인 오는 6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과 관련해 방통위 내부 문서와 회의록, 속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방통위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문회와 현장검증 안건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했으나 야당이 주도해 거수투표로 통과했다. 당초 이날 과방위는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하고 이 위원장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했으나 이 위원장은 '건강 이상 입원'을 사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과방위는 김 부위원장에게 이날 오후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도심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흉기로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했다. 피해자 60대 여성 B씨는 쓰러진 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전 6시 20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이후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수사에 착수했고, 8시 50분께 용의자 A씨를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마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관련 환불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나 악성 앱 설치 유도 사례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티몬·위메프 환불 등을 빙자해 탈취한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통한 금융거래시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접수돼 소비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기수법을 보면 사기범들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토대로 보상과 환불 등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환불신청과 고객 정보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유포, 상품발송을 미끼로 한 피싱페이지 접속 유도 정황도 관련기관에 접수됐다. 스미싱을 통해 악성앱이 휴대전화에 설치, 실행되면서 연락처와 금융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나 피싱 페이지를 통해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사기범에게 노출돼 금융거래 실행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금감원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은 만큼,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할 필요가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7월 31일, ‘2024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 영등포 문화복덕방’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는 ‘젊은도시 영등포’를 위해 최호권 구청장이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몸소 실천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이다. 실제 최호권 구청장은 쇳가루 날리는 구도심의 이미지 변신과 젊은 영등포 기반 확립을 위해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원래 상태로의 회복)’를 주제로 전국 148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의 7개 분야에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1차 심사 결과 후 본선대회에서 구는 ‘경제적 불평등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30분 행정1·2부시장 주재로 '폭염위기 긴급 시·구 공동대응 회의'를 열고 폭염 피해 점검과 대비에 나섰다. 회의는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상한 행정1부시장과 유창수 행정2부시장을 포함해, 복지실장, 재난안전기획관,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2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서울 지역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사망 1명을 포함해 55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보고를 접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국 출장 중 재난 대비 주무를 맡고 있는 행정2부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할 사항이 있는지 비상 대응을 지시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 지역은 지난달 24일부터 열흘 가까이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장마가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면서 지난달 31일부터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시는 폭염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자치구와 함께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자치구가 함께 폭염 대책을
[TV서울=변윤수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글을 올려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중고 물품 거래자 36명을 속여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고가의 등산·캠핑용품을 싼값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로 피해자들을 속인 그는 계좌로 판매대금을 받으면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실제 물품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타인이 올린 판매 게시글의 물품 사진을 내려받아 자신의 글에 불법으로 도용하기도 했다.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사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한 그는 타지로 달아났고,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 한 카페에서 검거됐다. 도피 행각을 벌이면서도 허위 판매 글을 재차 올렸고, 30명의 피해자로부터 받은 대금을 가로채기도 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일 오전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티몬 본사, 위메프 사옥과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이사 자택 등 주요 대상이 모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을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가 추산한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약 2천1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로이터통신은 31일, 미국 정부가 다음 달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지만, 한국 등 동맹국은 예외로 빠진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전했다. 이 규정은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기술이 사용됐으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확장한 것이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은 그동안 화웨이가 외국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게 막는 데 사용돼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핵심인 약 6개 팹(생산공장)으로 장비 수출이 막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장 중 어떤 곳이 영향을 받을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에서 일본, 네덜란드, 한국과 30개국 이상의 동맹국은 예외로 분류돼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ASML과 도쿄일렉트론과 같은 주요 장비업체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영향을 받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공무관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가 효과적인 거리 청소를 위해 도입한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최근 무더운 날씨 탓에, 커피용기 등 무단투기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진공 흡입 청소기인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환경 공무관이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이동식 진공 청소기’이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빨아들이며, 기존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와 손수레에 비해 무더운 여름철 가로청소의 노동 강도를 덜 수 있다. 특히 청소하기 어려운 반려동물 배변이나 오물, 수거하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유리조각, 날카로운 물건 등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거할 수 있다. 구는 당산동, 영등포역, 여의도역 일대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의 거리청소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담배꽁초, 일회용 컵, 불법 전단지 등 무단 투기가 빈번하여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곳이다. 한 환경 공무관은 “오랜 시간 빗자루 청소를 하면서 어깨와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친환경 노면청소기’ 덕분에 훨씬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