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9.23~27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하는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전시‧조성할 12개의 정원디자인을 선정했다.
접수된 총 35건의 작품 선정된 12개의 작품들은 9월20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12개 작품은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어우러지는 우리의 정원’을 정원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서울정원 디자인 선정심사위원회는 “주제를 재해석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는 작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참여자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서 느껴졌다”고 말했다. 개막식 당일인 23일 올해 선정된 작가정원 12개 작품의 설치‧전시뿐만 아니라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한 정원디자이너들이 직접 해당 작품들을 소개하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12인 작가 토크콘서트: 작가정원 즐기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 내에 정원디자인 작품을 그대로 존치시켜 정원이라는 것이 특정집단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 즐기고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친근한 정원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