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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기를 용기로 버텨온 어제, 희망을 이룬 오늘

복합 위기 상황에 놓인 믿음(가명)이의 “어려운 환경 속 꿈을 실현”

  • 등록 2014.09.23 10:11:03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지역사회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보호체계를 활용해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성공으로 이끌어 낸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믿음
(가명)이의 어머니는 남편과 10여 년 전 헤어지고 두 어린 자식을 책임지며 힘든 내색도 못하고 오랜 세월을 참고 살았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편은 점점 나빠져 결국에는 오갈 데가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큰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 믿음(가명)이의 어머니는 사람을 거부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믿음
(가명)이네의 어려운 상황을 접한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섰다. 지역의 다양한 기관 실무자와 자원을 연계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믿음(가명)이의 가족들과 신뢰를 쌓고 관계를 맺어 갔다.

믿음
(가명)이의 가족들은 점점 안정을 찾아갔고 좌절하지 않고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희망을 키우며 노력한 믿음(가명)이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이제 엄마를 대신하여 어엿한 가장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다음은 믿음
(가명)이가 공무원 시험 합격 후 도봉구청으로 보내온 편지 중 일부 내용이다.

저는 어려서부터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아왔습니다
. 그래도 꿋꿋이 버텨왔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고.....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되었고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때로는 대학진학을 하여 더 깊은 학문을 하고도 싶었으나 지금까지 고생한 아픈 어머니에게 더 이상 무거운 짐을 지어드릴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었습니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채용하는 공무원시험에 도전해 보기로...

하루 3시간이상 자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월세를 못내 쫓겨 나와 오갈 데가 없을 때,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여 상심하고 있을 때, 사례관리사선생님은 두 팔 걷어 부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음은 물론 언제나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특히, 꿈을 실현하도록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 집중적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으며 특성화고 특별 전형으로 채용하는 공무원 시험에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세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는 저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고,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희망전도사가 되어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있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희망전도사가 되겠다는 믿음(가명)이의 편지내용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믿음
(가명)이네 가족이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믿음(가명)이와 가족들이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었고 희망복지지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 관계자는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의 성공을 좌우하기도 하는 요즘,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준 믿음(가명)이의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주민에게 통합사례관리서비스 등 신속한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한 명의 주민도 소외됨 없는 복지구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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