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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북구, 민족의 정체성과 혼이 담긴 ‘제18회 삼각산축제’ 개최

10월 3일 우이동 솔밭공원서 단군제례, 전통문화행사와 서커스 공연, 씨름대회 등 즐길거리도 풍성

  • 등록 2014.09.30 10:06:21

우리민족의 시조인 단군왕검이 나라를 개국(開國)하신 날인 개천절을 맞아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
(구청장 박겸수)가 제 4,346주년 개천절인 103() 오전 11시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18회 삼각산축제를 개최한다.

강북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 강북구, 강북구의회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잠시 명맥이 끊겼던 단군제례를 통해 민족혼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바로 바로 세우며, 이 밖에 문화공연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주를 이루는 단군제례는 조선시대에 우리 민족의 조상인 환인
, 환웅, 단군왕검 3분께 지내던 삼성제례(三聖祭禮)를 완벽하게 복원한 것으로, 나라의 중요한 제사를 지낸 제례터로 신성시되던 북한산 자락에서 진행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다.

삼성제례는 조선시대 황해도 구월산 삼성당에서 국가적 제례로 치러졌으나 일제 강점기 시절 삼성당이 파괴되면서 중단된 바 있으나
, 강북구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자료를 검토,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례 때의 복식, 제기, 구성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매년 개천절 삼각산 축제의 일환으로 지내오고 있는 것이다.

축제는 오전 630분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봉에서 성화를 채화한 후, 길놀이를 거쳐 오전 11시 우이동 솔밭공원에 마련된 점화대에 점화와 함께 선녀춤 공연으로 막이 올라,

오전
1130분부터는 단군제례가 진행되어, 예복을 갖춰입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3헌관이 환인, 환웅, 단군왕검 3성을 모신 제단에 예를 행하는 전례(典禮)를 시작으로 위패집 문을 여는 개문례, 하늘에 계시는 혼백을 모시는 강신분향례, 지하에 계시는 혼백을 모시는 강신뇌주례, 하느님의 강신을 기원하는 강신례(降神禮)를 진행하며,

이어 환웅천왕이 하느님께 올렸다는 경전인 천부경을 봉독하는 진경례
(進經禮), 삼성에게 올리는 폐백례, 삼성에게 헌작하는 대례(大禮), 복을 마시는 음복(飮福)이 이어지고, 제례를 마치는 필례(畢禮)로 단군제례의 모든 의식을 마치게 된다.

단군제례를 마친 후에는 동춘서커스단의 서커스
, 김용국과 힐링와락 보컬그룹의 공연 등 문화공연과 씨름대회가 펼쳐지고,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에먹거리장터도 마련하여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축제는 단군제례를 오늘에 되살림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축제로서, “앞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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