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관악구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꼬마 공원돌보미’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어린이집에서 협약을 통해 참여중이며, 총 226명의 어린이들이 9개 공원을 보살피고 돌보고 있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뛰어노는 공원을 스스로 가꾸고 관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며, 구는 효율적 공원관리와 행정 예산절감을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구는 공원 내 돌보미의 이름이나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해 아이들이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소용품과 안전용품도 지원한다.
특히, 꼬마 공원돌보미에 참여한 2개의 유아기관(구립 중앙어린이집, 떡잎어린이집)에서 ‘2018.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아, 관악구 공원돌보미 자원봉사자의 위상을 드높였다.
구는 올해도 ‘꼬마 공원돌보미’는 물론 공원돌보미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며 기업, 학교, 시민단체, 종교단체, 동호회 등 지역공원관리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과 단체를 모집한다.
공원돌보미 참여는 관악구청 공원녹지과(02-879-6504)에 방문 또는 ‘서울의 산과 공원’ 공원의 친구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