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서울=최형주 기자] 지난 13일 실종됐던 린우드 한인 유학생 김주헌군(18.사진)이 실종 12일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린우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김군의 핸드폰이 발견된 지점 일대에서 김군의 시신이 발견돼 최종 신원 확인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주헌군은 한국에서 1년 반 전에 시애틀로 유학을 온 뒤 에드먼즈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이었으며, 김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 홈스테이를 하던 린우드 집에서 모습이 보인 뒤 이후 사라져 자취를 감췄다.
김군이 살고 있었던 집에는 한국인 유학생은 김군 이외에는 없었으며 김군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김군의 스마트폰은 실종된 이후 오로라 다리에서 발견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에드먼즈 커뮤니티 칼리지가 김군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해본 결과, 이를 오로라 다리에서 주은 사람이 받음에 따라 회수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김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시애틀 영사관은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 시애틀엔(SEATTLE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