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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주민이 만들고 즐긴 ‘2015 관악산 철쭉제’

2일 관악산주차광장에서 ‘구민의 날’ 행사 개최<p>2~3일 관악산, 도림천 등지에서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만들어

  • 등록 2015.05.04 15:59:36


[TV서울=도기현 기자] 지난 토, 일요일 관악구 곳곳에 철쭉과 어우러진 축제가 열렸다.

관악구
(구청장 유종필)2, 3일 관악산, 도림천 등지에서 ‘2015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했다.

1998
년 처음 선보인 관악산철쭉제는 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특히, 민선 5기부터는 관주도가 아닌 축제 기획, 준비, 개최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사정과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해 미개최된 철쭉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올해 다시 열리게 된 것
.

관악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관악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5 관악산철쭉제관악은 사람을 품고, 사람은 사랑을 나누고를 주제로 관악산광장, 1광장, 도림천 등에서 다양한 참여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 2일 축제 첫날에는 관악산 주차광장과 제1광장, 맨발공원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 행사장인 관악산 주차광장에서는 51일인 관악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시작으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철쭉 노래자랑’, ‘꽃향기 페스티벌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 흥을 돋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 ‘구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관악구민상에는 효행, 복지, 봉사, 교육, 문화·예술, 환경으로 나눠 6명이 수상했다.

효행부문에는 투병중인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밝고 긍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영락유헬스고등학교 1학년 전혜진 양이 선정됐다. 그리고 복지부문은 지난 10년간 저소득 계층의 노인, 경로당 등에 후원을 하고 있는 조원동노인복지후원회(회장 김복현)가 단체로 수상했다. 그밖에도 봉사부문 경선옥(서림동), 교육부문 중앙동의 꿈마을도서관(관악주민연대 대표 김미경), 문화·예술부문 김점숙(삼성동), 환경부문에서는 사단법인 생명환경자원보호실천회의 이차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 주차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철쭉노래자랑이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철쭉 노래자랑은 21개 동 주민센터별로 치열한 예산을 거친 21팀의 결선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미래 예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아티스트가 꾸민
꽃향기 페스티벌이 펼쳐져 축제의 밤을 한껏 달구었다.

그 밖에도 관악산 제
1광장 숲속무대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관악산제를 비롯해 산행나들이’, ‘숲속작은음악회등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주민뿐 아니라 각지에서 온 등산객까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등산객 김미라 씨는
관악산이 평소보다 더 활기차 등산이 훨씬 더 즐거웠다숲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음악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3
일 일요일 축제는 도림천 둔치로 축제장을 옮겨 오전 10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 봄 햇살을 즐기며 도림천을 따라 걷는 구민걷기 한마당이 열렸다. 신림교에서 동방1교까지 도림천길 5Km를 걷는 행사.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부부, 젊은 연인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 걷기 프로그램 외에도 풍물과 버블맨공연, 미꾸라지 잡기, 대형 윷놀이 등이 열려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틀간의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서 만드는 구민의 축제로
, 철쭉이 만개한 관악산과 도림천 등지에서 사람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철쭉제는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문화·예술·축제 전문가 22명과 천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철쭉제추진위원들이 함께 마련한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즐긴 행복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 수능당일 장애인 수험생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은 시험 당일인 11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전화(1588-4388 또는 02-2024-4200)로 신청하면 되고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뿐 아니라 수능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우선 배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수험생 우선 배차 안내를 위해 장애인 수험생 대상 문자 발송 및 장애인 단체에 공문 발송도 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수험생의 수능 당일 이용 신청 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원활한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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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TV서울=이천용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속영장 청구서는 표지 포함 50장이라고 부연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께 대통령실로 호출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다는 사실을 고지받았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을 나가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접어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이처럼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았음에도, 국회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 국정원장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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