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4.7℃
  • 맑음울산 12.2℃
  • 구름조금광주 17.8℃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16.1℃
  • 구름많음강화 14.6℃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5.8℃
  • 구름많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종합


[기고] 제대군인과 7월 유엔군 참전의 날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강명진

  • 등록 2015.07.16 09:49:31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그 고귀한 뜻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0회 현충일 추모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지나고 7월이 되었다. 7월에는 6월 현충일의 의미를 더 생각하게 하는 날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727일은 6·25전쟁의 정전협정이 있었던 날이자, 2013년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참전국 21개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유엔(UN)군 참전의 날로 제정되었다.

 

특히 올해 2015년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70년의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는 해이기도 하다. 오늘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룩되었는가?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62년이 넘었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반복하고 있다.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순국선열과 1,000만 제대군인, 그리고 지금도 철통경계에 구슬땀 흘리고 있는 현역 장병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7·27기념일은 6·25전쟁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수호한 90만명의 국군과 195만명의 유엔군 참전용사(미군 179만명)에 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는 날이자, 지난 60년간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기여한 1,000만 제대군인과 350만 주한 미군장병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즉 이 날을 계기로 6·25전쟁 이후 전쟁을 억제한 제대군인과 주한미군의 의미와 감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현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국가유공자는 명예롭게, 제대군인은 행복하게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제대군인은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청춘을 푸른 군복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해온 분들을 말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가유공자는 연로하여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대군인은 선진 외국군의 재취업률 90%대에 비해 현저히 낮은 55.8%로 그만큼 정부의 지원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5년에서 196개월 미만 복무한 군인연금 수급 비대상자는 전역 당시 연령이 30~40대 초반이 대부분으로 주택문제는 물론 자녀들이 한창 성장하는 시점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일자리가 절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정부기관, 지자체, 학교, 단체 등에 일자리와 관련된 별도 부서를 두고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가보훈처에서도 전국 7개소의 제대군인지원센터와 5개소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파견한 제대군인지원 컨설턴트를 통해 제대군인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포탈사이트 코참비즈를 보면, 29만여 개 기업이 등록하였고, 이 중 제대군인을 채용한 기업은 약 37백여 개로 1.3% 정도 수준일 뿐만 아니라 취업자의 70% 정도는 비정규직이며 연봉도 일반인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이처럼 제대군인이 대한민국의 현재와 안보에 기여하는 의미와 존재성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그만큼의 예우와 존중이 미흡한 것 또한 사실이다.

군은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이다. 현역 군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복무에 충실함으로써 안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길은 전역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것이다. 생활의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그것이 국가유공자는 명예롭게, 제대군인은 행복하게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정부 정책에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으로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일자리 제공 분위기가 무르익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시, IoT기기 이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8일, 사물인터넷(IoT) 측정 기기를 이용해 소규모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서울 총 807개소)은 내년 6월까지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등으로 구성된 기기를 부착하면 30분마다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시는 자치구 및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배출 현황을 원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물질은 저감 장치를 거쳐 배출되는데, IoT 측정기기를 통해 저감 시설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측정자료를 매월 분석, 미전송 또는 비정상 사업장을 파악해 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와 센터는 현장 조사나 원인 분석을 통한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 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IoT 측정기기는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422개 사업장에 부착돼 있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제까지 소규모사업장은 현장 지도·점검 위주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 원격 확인이 가능해져 대기배출사업장을 보다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 주민들에게 개방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그동안 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하면서 높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문래동 공공부지를 구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열린 공간인 ‘문래동 꽃밭정원’을 조성하고, 8일 개방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이영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장, 염동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주요내빈들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함께하며 ‘문래동 꽃밭정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최호권 구청장의 인사말, 경과 보고, 주민 대표 소감, 테이프컷팅,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와 누이들이 땀 흘리던 방직 공장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서 꽃과 나무가 가득한 ‘꽃밭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에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고 모래 놀이와 야외 운동을 하기도 하고, 맨발 황토길과 산책로를 걸으면서 생활 속의 여가 문화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오늘 개장하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 도시 영등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영등포 구석






정치

더보기
한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제도 개혁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고, 국가 역량을 모아 제도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뉴스1 미래포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중동 정세의 불안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외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결집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일 것"이라며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 총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 개혁과 의료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