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울산시는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 따라 16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각 구·군과 수자원 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해 태화시장 등 전통시장 침수 예방 대책, 산사태, 상습 침수지역 출입 통제, 주민 대피 계획 등을 확인했다.
태화강 둔치, 국가정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침수 예방 대책도 공유했다. 울산은 17일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태풍 때 정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백신 냉동보관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에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