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구름조금동두천 7.7℃
  • 맑음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10.6℃
  • 맑음대구 9.5℃
  • 연무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0.8℃
  • 맑음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4℃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8.7℃
  • 맑음강진군 11.4℃
  • 맑음경주시 10.3℃
  • 구름조금거제 10.8℃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주자들, 물고 물린 첫 TV토론

  • 등록 2021.09.17 09:33:0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16일 처음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다른 주자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홍 의원은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죽은 권력에 대한 잔인한 수사였다"며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라고 거세게 몰아세웠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보수 궤멸이 이거(본인 수사) 때문이 아니고 많은 분은 (홍준표) 후보가 당 대표를 하실 때"라고 언급하며 맞받았다.

 

윤 전 총장의 지난 13일 안동대 '손발 노동'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홍 의원은 '1일 1 망언'이라고 쏘아붙였고, 유승민 전 의원은 '깜(냥)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윤 전 총장은 본인에게 주어진 두 차례의 주도권토론 시간을 전부 후발주자군에 대한 정책질의로 쓰며 공수를 분산하는 전략을 취했다. 토론회에서는 홍 의원을 향한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하태경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대하는 태도가 "민주당 대변인 같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이 "정치를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라며 훈수를 두자 하 의원은 "옛날식, 꼰대식 발언"이라고 맞받았다.

 

개혁 보수 노선을 지향하는 유 전 의원과 하 의원은 '좌파'라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하 의원에 대해 학생 시절에 "좌파 운동권 생활도 했다"라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017년 대선 당시 유 전 의원 공약을 나열하며 "보수 대선 후보자가 밝히기엔 너무 좌파적 색깔"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투표용지 팻말을 준비, 나머지 후보들을 향해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저는 지난 총선 때 황 대표님한테 쫓겨나왔다. 이건 황 대표님이 책임지고 규명할 사안"이라며 비꼬았다.

 

토론회에서는 주자들 넥타이 색깔도 관전 포인트였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파란색을 맸다. 각자 '보수 정통성'(한나라당), '개혁노선'(바른정당)의 정체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주자들은 전원 붉은색 계열을 매고 나와 지지층 표심을 파고들었다.

 

하태경 의원은 '노타이'로 특유의 청년성을 어필하는 전략을 폈다. 이밖에 시청자들의 악플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주자들의 재치가 돋보이기도 했다.

 

안상수 전 의원이 '허경영한테 공중부양이나 배워라'라는 댓글에 "(공약) 내용을 보니까 이재명보다 나아서 격려 겸 만났다"고 답해 장내에 웃음이 터졌다.

 

원희룡 전 지사는 '정치를 한다며 춤추고 성형하는 연예인이냐'라는 지적에 "정치인들은 늘 대중과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지하철 MZ노조도 12월 12일 총파업 예고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1노조와 같은 날인 내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동조합은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직원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다면 내달 1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도 전날 "임금 후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내달 12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올바른노조는 서울시가 '정책 인건비'를 보전하고, 지하철 운영을 위한 신규 채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기관은 보수 총액 한도 안에서 각 기관이 인건비를 집행하게 하는 총 인건비제를 적용받는데, 서울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늘어난 근무 시간에 따른 보수는 이와 별도로 시가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불꽃축제나 드론쇼 등 서울시 시책사업, 노선 연장에 따라 추가되는 인건비 등 정책 인건비를 직원들의 임금 인상분에서 해결하라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년퇴직 등으로 올해 부족한 인원이 1천명이 넘는데 200여명만 채용하면 공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며 최소한의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