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2.5℃
  • 제주 8.8℃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


캄보디아, 접종완료 무격리 입국 허용

  • 등록 2021.11.15 11:34:59

 

[TV서울=신예은 기자] 캄보디아가 태국과 싱가포르가 최근 닫혔던 국경 문을 열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에서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전격적으로 국경을 재개방한다.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 및 외신 등은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전날 오후 SNS 음성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 이날부터 격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훈 센 총리는 "캄보디아 인구 1천600만명 중 거의 8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따라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이 이전과 같이 14일 격리하는 것 외에는 더는 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격리 입국을 위해서는 백신을 두 차례 맞고 여행 72시간 전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캄보디아 입국 뒤 실시하는 코로나19 신속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이후 캄보디아 전역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입국자들은 호텔 등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입국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15∼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훈 센 총리는 또 현재 격리 중인 백신접종 완료 외국인 및 캄보디아 국민들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이날부터 격리가 해제된다고 했다.

 

훈 센 총리는 "국경을 재개방하고, 국민을 위해 관광을 촉진하게 하는 신속한 방법"이라며 "우리 국민 중 일부는 해외로 나가기를 원하지만 귀국할 때 격리를 해야 하는 점을 우려하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번 조처는 연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미 국경을 재개방한 다른 아시안 국가들에 해외 관광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행보다.

 

애초 캄보디아는 일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오는 30일부터 점진적으로 국경 재개방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미 국경을 재개방한 다른 아시안 국가들에 해외 관광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국경재개방 일정을 앞당겼다.

 

 

관광산업은 캄보디아의 주요 수입원으로 2019년의 경우 외국인 여행객 660만명이 다녀가면서 50억달러(5조8천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나 작년에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인해 수입이 10억달러로 줄었다.

 

크메르 타임스는 훈 센 총리도 메시지에서 다른 국가들이 이미 무격리 입국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광 국가' 태국은 이미 지난 1일부터 63개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서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고 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무격리 입국 시행 이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날 현재 4만4,700명 가량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지난 9월부터 13개국과 무격리 입국을 실시하고 있다.

 

크메르 타임스는 캄보디아 당국이 무격리 입국 실시에 따라 기존의 입국 예치금 2천 달러(약 236만원) 및 5만 달러 보장 코로나19 보험가입 조치를 유지할 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정치

더보기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