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1.7℃
  • 맑음강릉 17.4℃
  • 맑음서울 13.2℃
  • 구름많음대전 13.1℃
  • 구름많음대구 19.1℃
  • 흐림울산 19.1℃
  • 흐림광주 14.0℃
  • 흐림부산 14.6℃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2.9℃
  • 흐림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20.7℃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45개국서 확인

  • 등록 2021.12.06 14:03:26

 

[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5일(현지시간) 전 세계 45개국에서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처음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하기 전에 미국과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속속 확인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의 발원지와 첫 발생 시기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는 모양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분석도 계속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 45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NYT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콜로라도·코네티컷·하와이·메릴랜드·매사추세츠·미네소타·네브래스카·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유타·워싱턴 등 총 16개 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또, 유럽의 경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국가 30개국 중 17개국에서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과 스위스 등 비EU 국가들까지 포함하면 유럽 내 오미크론 확산 사례는 더 늘어난다.

 

덴마크에서는 이날까지 총 18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난 3일까지만 해도 오미크론 감염자는 18명이었지만 이틀 새 100명 이상이 늘어났다.

 

영국도 이날만 86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하루 만에 감염자 수가 두 배가량 늘었다.

 

이 밖에도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신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지난달 24일 WHO에 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는데, 그 이전에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했을 것이란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NYT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州)의 피터 맥긴(30) 씨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인 '아니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ᄁᆞ지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참석한 그의 다른 친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후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가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지 않은 이상 남아공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하기도 전에 이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이다.

 

앞서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도 11월 19∼23일 채취된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선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감염자가 9명이나 무더기로 나와 지역 감염이 의심되고 있고, 미국 하와이와 호주에서도 지역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병연구소인 앤더슨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앤더슨도 "넉넉잡아 10월 중순 전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여러 곳에서 출몰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 위험도는 덜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WHO에 따르면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남아공의 의학 연구위원회도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기세를 떨치고 있는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은 지난 2일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에 있는 42명의 환자 가운데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중 9명은 코로나19에 따른 폐렴 증상을 겪었고, 남은 4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파리드 압둘라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 에이즈·결핵연구소장은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며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역 ‘지하안전지도’ 구축 시급… 심도 깊은 탐사 병행 필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전역의 지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 탐사 확대와 ‘지하안전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활용해온 GPR(지표투과레이더)은 지하 2미터 내외 탐사에 한계가 있어, 보다 깊은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저주파 탐사 병행이 필요하다”며 “저주파 탐사는 해상도는 낮지만 보다 깊은 탐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는 만큼, 복합탐사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비롯해, 현장 점검 결과 지하 공동과 노후 하수도 구조물 문제가 다수 확인됐다”며 “광진구 역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된 우려 지역으로, 조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 매설물, 공동구, 지하철 공사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하안전지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현재는 침하가 발생한 구역만을 대상으로 한 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며 “광진구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