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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 등록 2022.01.10 14:46:17

 

[TV서울=신예은 기자]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올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도전하는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을 비롯해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처음으로,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었다.

 

한편,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 부문 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은 수상이 불발됐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도 한국 영화·드라마 초유의 기록이다.

 

골든글로브는 비영어권 작품에 배타적인 성격이 강해,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뒀다.

 

이 때문에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미국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작품상, 연기상 등의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외국어 영화상'에 만족해야 했다.

 

 

TV부문 역시 지금까지 비영어권 작품이 후보에 오른 경우가 없었다.

 

이날 시상식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는 할리우드의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골든글로브는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오영수, 이정재, 황동혁 감독 등 '오징어 게임' 관계자들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도 생중계 없이 홈페이지에 수상 내역만 공지됐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리고 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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