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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 임기연장 포기”

  • 등록 2022.01.20 14:19:03

 

[TV서울=신예은 기자] 여민수 카카오공동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됐던 대표 임기연장을 포기했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에서 벌어진 '임원 먹튀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며 “남궁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여민수 대표가 최근 사내외 강도 높은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수용 공동대표는 3월 주총에서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던 상태였다.

 

 

카카오는 작년 11월 25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를 차기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그러나 류 대표가 지난달 10일 임원 7명과 함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받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함으로써 878억원을 현금화해 '먹튀' 논란이 일었고, 이달 10일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어 여 대표도 열흘 만에 임기연장을 포기함에 따라 당초 카카오가 발표했던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 구상이 남궁훈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남궁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미국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았다. 작년 12월에는 카카오 계열사의 미래 대비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됐다.

 

남궁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카카오가 그동안 의미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새로운 땅을 찾는 도전'과 '기술로 기존의 세상(땅)을 편리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도전'의 2가지 방향으로 도전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고했다.

 

 

카카오가 제공한 플랫폼에서 성장한 회사들이 스스로 플랫폼이 돼 더는 카카오를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 플랫폼 사업을 포기하게 됐고, 택시 산업을 이용자와 사업자 관점에서 모두 더 편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었지만 대한민국 사회를 편하게 바꾼 것 못지않게 부작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남궁 내정자는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디지털로 혁신하려 했던 우리의 도전은 국민들 시선에서는 누군가의 땅을 침탈하는 것으로 보는 시선과 질타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기존 세상의 기술 혁신 보다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기업을 개편해 새 땅을 개척하는 것이 국민 요구와 창업 정신을 모두 지키는 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산업, 글로벌 시장과 같은 새로운 땅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카카오, 사회적 책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성장한 카카오, ESG 경영 시대에 우리는 그러한 사회적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대의 화성, 무궁무진한 땅 메타버스를 개척하는 메타포밍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은 기존 여민수 카카오 대표에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로 변경됐다. 이번 센터장 변경은 즉각 적용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봤다"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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